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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사망 제천시 퇴직 공무원 장학금 1억 쾌척

송고시간2018-06-21 18:25

(제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기쁜 일, 슬픈 일도 이제 모두 과거일 뿐 평소 삶의 즐거움이었던 사랑 나눔의 소중한 가치를 실현하고자 합니다"

김기숙 전 제천시 미래전략사업단장의 모습. [제천시 제공 = 연합뉴스]

김기숙 전 제천시 미래전략사업단장의 모습. [제천시 제공 = 연합뉴스]

뇌종양과 싸우다 지난해 12월 세상을 떠난 김기숙(60·여) 전 제천시 미래전략사업단장이 남긴 유언이다.

지역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싶다는 김씨의 뜻에 따라 유족은 지난 19일 제천시 인재육성재단에 1억원을 기탁했다.

김씨는 1977년 공직에 입문, 주요 요직을 거친 뒤 2016년 12월에 공직에서 물러났다.

제천시 여성 공무원으로는 최초로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하기도 했다.

평생학습팀장을 역임했을 당시 인재육성장학기금 100억원 조성 목표를 달성할 정도로 후진 양성에 대한 사랑이 남달랐다.

제천시 관계자는 "40년을 지방행정의 최일선에서 일했던 분"이라며 "늘 따뜻한 마음과 웃는 모습을 보여줘 후배들의 존경을 한몸에 받았다"고 그녀를 기억했다.

김씨는 재직 시절 대통령표창을 비롯해 많은 상을 받았고 자원봉사 1천 시간을 달성,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표창장도 받았다.

제천시 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인 이근규 제천시장은 "일생을 제천 발전을 위해 헌신한 김씨의 열정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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