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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매체 "북중관계 발전, 동아시아에 긍정적 에너지"

송고시간2018-06-21 15:48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3차 방중에 따른 북중관계 발전이 동아시아지역에 긍정적 에너지로 작용할 것이라고 중국 관영 매체가 21일 주장했다.

김 위원장의 잇단 방문으로 북중관계가 회복,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면 한반도 비핵화·평화정착에 기여하는 등 역내에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한 것으로 '중국 역할론'을 적극 부각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이날 사설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9~20일 방중하므로써 최근 3개월간 3차례나 중국을 찾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며 "종전 김 위원장이 중국을 떠난 뒤에야 일정을 공개한 것과 달리 중국은 그의 방중 사실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의 회담을 체류기간에 공개했고 이는 북한 최고지도자의 외교적 투명성을 지향하는 신호로 해석됐다"고 밝혔다.

신문은 "김 위원장의 방중이 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 1주일 뒤에, 또한 미중무역전쟁이 폭발 직전인 상황에서 이뤄졌다"고 시기적 민감성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북중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문제가 최고의 의제로 논의됐으며, 지난 3월 김 위원장의 첫 방중 이래 한반도 정세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탄력이 붙고 중국 정부는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를 증진할 건설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 "일각에서 미중 무역마찰이 고조되는 시점에 김 위원장 방중이 이뤄진 데 대해 특별한 의미를 찾으려 한다"며 "김 위원장이 세차례 방중한 것은 북중관계가 회복됐고 잘 발전했음을 보여주며 기타 국가는 과도한 해석 대신 이러한 발전을 지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주권국으로서 북중 양국은 우호친선관계를 발전시킬 권리를 가지며 1990년대 북핵위기 발생한 이후 안정적 북중관계는 동아시아지역의 평화·안정에 긍정적 역할을 수행했다"면서 "중국 정부는 한반도 안정을 훼손하는데 북한과의 관계를 이용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서 "학계 일각에서는 북중이 향후 쌍무유대를 강화하는 노력을 기울인다면 양국관계가 새로운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며 "이런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지역에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문은 "평화적 발전을 달성하고 다른 나라와 긴장을 완화하며 새 국제환경을 조성하려는 북한의 바람이 북중협력의 기회를 제공했다"면서 "국가발전에 개방이 필수적이며 중국은 개방과정에서 북한의 정치적 안보를 지원하는 믿음직한 전략적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연합뉴스 자료사진]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연합뉴스 자료사진]

reali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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