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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매체 "중국, 태평양서도 레이저 무기 공격"…中 "사실 아니다"

송고시간2018-06-21 15:28

(서울=연합뉴스) 진병태 기자 = 지난달 동아프리카 지부티에 이어 태평양에서도 미군에 대한 레이저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고 미국의 한 매체가 보도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21일 홍콩 봉황망에 따르면 미국 과학기술잡지 '포퓰러 머캐닉스'(Popular Mechanics)는 미군을 겨냥한 레이저 공격이 아프리카에서 태평양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잡지는 태평양에 인접한 동중국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미군이 치명적인 레이저 공격을 받았다며 이런 비살상용 레이저 무기는 중국이 제조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동중국해에서 레이저 공격이 이미 20여건 이상 발생했다면서 레이저 무기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태평양사령부도 이를 확인하고 레이저 공격이 해안과 어선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이지만 구체적인 공격지점은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또 중국이 어선들을 훈련하고 선원들에게 보급품을 제공하고 이들을 '해상 민병'으로 만들어 중국군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해상에서 중국 군대의 눈과 귀로 활용하고 있다고 이 잡지는 밝혔다.

잡지는 저공비행하는 미군기를 겨냥한 레이저 공격이 '해상 민병'이 군 승인을 받지 않고 한 활동일 수 있지만 레이저 무기가 갈수록 첨단화하는 점을 감안하면 중국군이 조종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미군은 중국군이 동아프리카 지부티에 만든 첫 해외 군사기지에서 레이저 공격을 하는 것으로 의심된다며 '레이저 공격 주의보'를 지난달 발령했다.

미군은 당시 지부티의 중국군 기지에서 750m 떨어진 지점에서 고출력 레이저 발사 등이 수차례 있었다면서 이 지역을 지날때는 극도로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관련공지는 미국 연방항공협회 웹사이트에 게재됐다.

이에 대해 중국 국방부는 전혀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정부 채널을 통해 미국 측에 반론을 제기했다.

중국 국방부는 또 중국은 일관되고 엄격하게 국제법과 주재국 법률을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군을 겨냥한 레이저 공격 논란 [포퓰러 머캐닉스]
미군을 겨냥한 레이저 공격 논란 [포퓰러 머캐닉스]

jb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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