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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선거] 부산 기초의회 민주당 '나'후보 당선 1→21명

송고시간2018-06-14 13:02

당선율 65%·민주당 전체 당선인 중 23.8% 차지…선거 돌풍 주역

[그래픽] 6·1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결과
[그래픽] 6·1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결과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선 결과 전체 12곳 중 더불어민주당이 11곳을 휩쓸면서 여의도 역학관계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기존 119석에서 11석을 더해 130석이 된 민주당은 한국당과의 의석수 차를 18석으로 벌리면서 정국 주도권을 확실히 다잡게 됐다.
yoon2@yna.co.kr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1990년 3당 합당 이후 보수화된 부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20여 년 만에 선거 돌풍을 일으킨 가운데 당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을 깨고 민주당 '나' 후보들이 대거 기초의회에 입성했다.

4년 전 제6회 지방선거 때 선거구별로 후보를 내기도 힘들었던 민주당 모습을 떠올리면 격세지감을 느끼게 할 정도다.

묵념하는 민주당 부산지역 당선인들
묵념하는 민주당 부산지역 당선인들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인을 비롯해 6·1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부산지역 당선인들이 14일 오전 부산 동래구 충렬사를 참배하고 있다. 2018.6.14
handbrother@yna.co.kr

13일 치러진 제7회 지방선거 부산 기초의회 선거에서 민주당은 67개 선거구 중 절반이 넘는 35개 선거구에서 가, 나 후보를 동시에 출마시켰다.

2∼3명 복수 당선이 가능한 중선거구제로 시행된 기초의회 선거는 각 당에서 복수 후보자를 출마시킬 수 있지만 유권자가 1표만 행사할 수 있어 투표지에서 '가' 후보보다 순번이 뒤에 오는 '나' 후보는 대체로 당선율이 떨어졌다.

하지만 개표 결과 기초의회 선거에 민주당 '나' 후보로 출마한 32명 중 약 65.6%인 21명이 기초의원 배지를 달았다.

투표지
투표지

[연합뉴스TV 제공]

이는 부산지역 민주당 기초의원 당선인 88명의 23.8%에 해당한다.

민주당은 19개 3인 선거구에서 가, 나 후보를 동시에 당선시켰고 압도적인 지지를 받지 않고는 복수 당선인을 낼 수 없다는 2인 선거구 2곳(부산진구 다·사하구 마 선거구)에서도 '나' 후보 당선인을 배출했다.

민주당이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때 부산 기초의회에서 단 1명의 '나' 후보 당선인을 낸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다.

민주당은 '나' 후보들의 대거 당선으로 16곳 기초의회 중 12곳에서 과반을 차지했다.

그동안 '나' 후보 당선을 독식해온 자유한국당은 이번 선거에서 불과 3개 기초의원 선거구에서 '나' 후보 당선자를 내는 데 그쳤다. 특히 2개 선거구에서는 '가', '나' 후보가 동시에 낙선하는 뼈아픈 패배를 맛봤다.

민주당과 한국당 모두 '다' 후보가 당선한 경우는 없었다.

부산 기초의원 157명 중 민주당 당선인은 56%인 88명, 한국당 당선인은 68명(43.3%), 무소속 당선인은 1명이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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