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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안 쓴 선풍기·에어컨, 작동 전 먼지 제거하세요"

송고시간2018-06-14 12:00

[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행정안전부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선풍기와 에어컨 과열로 인한 화재 발생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14일 당부했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과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선풍기와 에어컨 관련 화재가 1천523건 발생해 76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발생원인은 전기 접촉 불량과 과부하, 과전류 등 전기적 요인이 65%(988건)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기계적 요인 21%(326건), 부주의 7%(103건) 순이었다.

이 기간 6월 발생한 선풍기와 에어컨 관련 화재는 184건으로 5월 96건보다 2배 정도 늘어났다.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한동안 켜지 않았던 선풍기와 에어컨은 사용 전에 쌓인 먼지를 충분히 제거하고 이상 유무를 점검한 후 가동해야 한다. 모터가 과열될 경우 쌓인 먼지에 불꽃이 튀어 불이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선풍기를 쓸 때는 날개가 정상적으로 회전하는지, 이상한 소음은 없는지, 타는 냄새는 없는지 확인하고 모터 부분이 뜨겁게 느껴지면 잠시 사용을 중단하는 것이 좋다.

선풍기 위에 수건이나 옷 등을 올려놓고 사용하면 모터 송풍구가 막혀 과열로 인한 화재 위험이 커지니 주의해야 한다. 에어컨 실외기는 되도록 통풍이 잘되는 곳에 설치하고 에어컨 전용으로 단독 콘센트를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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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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