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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선거] 교사·대학 총장서 대전교육 수장 재선한 설동호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6·13 지방선거에서 대전교육감에 당선이 확실시되는 설동호 후보가 아이를 안고 즐거워하고 있다. 2018.6.14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설동호(68) 대전시교육감 당선인은 초·중·고 교사, 대학교수, 총장에 이어 재선 교육감이 됐다.
전교조 대전지부장 출신의 진보 단일후보인 성광진(60) 후보를 가까스로 따돌렸다.
충남 예산 출신으로 공주교육대학과 한남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 대전 화정초·성남초교와 예산 덕산중·대성여중, 대성고에서 교사로 교편을 잡았다.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학 석사와 같은 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8년 한밭대학교로 자리를 옮겨 영어영문학과 교수와 이 대학 제4대, 제5대 총장을 지냈다. 전국대학교수회 공동회장, 대전충남지역 총장협의회 수석 회장, 대통령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맡기도 했다.
교육 분야에서 다양한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그는 이번 선거 과정에서도 초·중·고 교사와 대학교수 등 다양한 교육현장과 총장을 지낸 경영 경험, 현직 교육감 등 준비된 교육전문가임을 강조했다.
고교 시절 여름 방학에 고향에 내려가 부모님의 농사일을 돕고 있을 때, 같이 일하던 동네 어른 한 분이 들려준 "뼈가 닳아지도록 일을 해야 먹고 사는 것이 인생이다. 세상에 거저는 없다. 열심히 공부해서 성공해야 한다"는 충고를 금언으로 마음에 새기게 됐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설 당선인과 가까운 지인들은 그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유난히 성취욕이 강하다고 말한다.
그는 당선 직후 "미래를 선도하는 교육혁신을 이루고,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겠다.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를 만들고 공정하고 효율적인 교육경영을 하겠다"며 "교육기회가 균등한 교육복지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다시 한 번 대전교육을 맡겨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교육가족과 시민의 교육에 대한 열망을 받들어 '미래를 만드는 대전교육'을 활짝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06/14 01:57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