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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원희룡 "새로운 정치, 제주도민당이 무엇인지 보여드리겠다"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재선에 성공한 원희룡(54) 제주도지사 당선인은 13일 "권력에 의지하지 않고, 도민만 바라보는 청렴한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jihopark@yna.co.kr
그는 무소속 후보로서 기존 정당에 입당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히고, "문재인 정부와 협력하며 진정한 제주도민당이 무엇인지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원 당선인과 일문일답.
-- 당선 소감은.
▲ 위대한 제주도민의 승리다. 권력을 만드는 것도, 권력을 바꾸는 것도 도민이고 권력을 통해 제주도의 위대한 업적을 만드는 것도 도민들밖에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느꼈다. 앞으로 권력에 의지하는 게 아니라 도민만 의지하고 도민만 바라보며 가겠다. 더 청렴한 모습으로 더 정직한 모습으로 마음을 다하겠다.
-- 민선 7기 도지사로서 포부는.
▲ 우선 민선 6기 때 지적받았던 소통, 화합, 인재 등용 등 여러 문제에 대해 통로를 넓게 개방하면서 큰 틀의 화합정치, 참여정치를 이뤄가겠다. 또 이번 선거에서 공약한 청년 일자리 1만 개 창출과 복지, 육아, 교육문제 등을 해결해나가겠다. 도민의 위대한 역량을 행정 안으로 끌어들여 함께 일을 해야겠다고 느꼈다.
-- 선거기간 제주가 분열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 제2공항 등 주요 갈등현안에 대해 소통하고 갈등을 치유하는 데 비중을 두도록 일하겠다. 선거 과정에서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경쟁과 갈등 있기 마련이다. 털 것은 털고, 제가 먼저 손 내밀어 큰 틀에서 화합하는 큰 정치를 하겠다.
-- 무소속 후보로서 한계가 있지 않겠는가.
▲ 기존 정당에 입당하는 것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정당정치 자체에 눈을 돌리지 않고,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나라를 바로잡기 위한 행보에 보조를 맞추는 등 새로운 정치, 진정한 제주도민당이 무엇인지 보여드리겠다. 울림과 파급이 있는 결과를 만들고 이를 통해 특별한 제주의 새로운 정치를 만들겠다.
bjc@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06/14 00:41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