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북미회담 D-7]"베트남, 金열차방문 준비…中접경서 하노이까지 차로 이동"
-
文, 5·18 망언 또 비판 "분노 느껴…폄훼시도에 맞설 것"
-
경제성보다 균형발전에 힘 실은 서울시…비강남권 철도망 주력
-
'6개월 탄력근로제' 임금보전 방안, 노동부 전수조사로 감시
-
수도권·충청·전북 초미세먼지 '나쁨'…'내일도 마스크'
-
'사법농단 의혹' 양승태 26일 보석 심문…직접 소명할 듯
-
靑 "'블랙리스트' 먹칠 삼가달라"…前정부와 비교하며 해명
-
모디 총리 "인도 인프라 수요 어마어마해…한국 기업, 오라"
-
정부, KAL 858기 폭파사건 추가수색 검토…"부처 조율 단계"
강원 투표율 63.2% 4년 전보다 상승…사전투표 효과는 '글쎄'
![[그래픽] 6·13 지방선거 시·도별 투표율(오후 6시)](http://img9.yna.co.kr/etc/graphic/YH/2018/06/13/GYH2018061300160004400_P2.jpg)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6·13 지방선거의 강원지역 투표율이 63.2%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4년 전인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때의 도내 투표율 62.2%보다 1%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13일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전체 유권자 129만6천196명 중 81만9천724명이 투표에 참여해 63.2%의 투표율을 보였다.
전국 평균 투표율은 60.2%다. 전남 69.3%, 제주 65.9%, 경남 65.8% 등에 이어 7위를 차지했다.
시군별로는 화천군이 74.5%로 가장 높고 양양군 74.2%, 양구군 73.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원주시는 57.1%로 가장 낮았다.

yangdoo@yna.co.kr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때 처음 도입된 사전 투표제도는 이번 선거에서도 최종 투표율 상승을 견인하는 데는 큰 효과를 발휘하지는 못했다.
지난 8∼9일 시행된 도내 사전 투표율은 22.26%로, 전국에서 7번째로 높았다.
선관위는 비교적 높은 사전 투표율에 힘입어 이번 지방선거의 최종 투표율이 60% 중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당초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 결과가 나왔다.
4년 전인 제6회 지방선거 때는 14.2% 사전 투표율을 보이고도 오히려 2010년 제5회 지방선거 때보다 0.1% 포인트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높은 사전 투표율이 최종 투표율의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는 기대와 예측은 이번에도 빗나간 셈이다.
![[사전투표] 투표 발길 [연합뉴스 자료 사진]](http://img8.yna.co.kr/photo/yna/YH/2018/06/08/PYH2018060816660006200_P2.jpg)
hak@yna.co.kr
사전투표는 적극적인 투표층을 일찍 투표소로 나오게 했을 뿐 선거 무관심층까지 투표소로 끌어내는 데는 한계를 드러냈다.
선관위도 사전투표가 최종 투표율의 상승을 견인하기보다는 투표일을 분산시키는 효과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선거의 사전 투표율이 예상보다 높아 60% 중반대 투표율을 기대했지만 못 미쳤다"며 "선거일이 사흘로 늘어나 유권자의 투표일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점은 유권자 편익 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jl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06/13 20:14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