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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해빙] 영국 언론 "비핵화 기초 마련…구체성은 부족"

송고시간2018-06-12 21:10

서명한 합의문 들고 악수하는 트럼프-김정은
서명한 합의문 들고 악수하는 트럼프-김정은

(싱가포르 AFP=연합뉴스)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오른쪽)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서명한 공동합의문을 들고 악수하고 있다.
lkm@yna.co.kr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영국 언론들은 1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만남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하면서도 정상회담의 성과에 대해서는 구체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내놨다.

영국 진보 일간 가디언은 "두 정상이 마침내 만나 5시간여 동안 있으면서 좀 더 실질적인 비핵화로 다가가는 기초를 마련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가디언은 다만 이번 합의안은 지난 4월 열린 남북정상회담 내용과는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영국 공영 BBC 방송은 "사상 처음으로 미국 대통령과 북한의 지도자가 만나 악수를 하고 대화를 나눴다"면서 "지난 1년간 험악한 위협을 주고받은 이들이 놀랄만한 반전을 완성했다"고 전했다.

일부에서는 비핵화를 어떻게 달성할지에 관한 구체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인 사항은 합의안에 담기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고 BBC 방송은 덧붙였다.

영국 보수 일간 더타임스는 이번 만남을 '세기의 정상회담'이라고 묘사한 문재인 한국 대통령의 발언을 소개했다.

정상회담이 이틀간 열렸으면 한국 정부가 바라는 대로 문 대통령이 북미 정상과 함께 한반도에서 적대적 행위 전면금지를 선언할 가능성도 있었지만 하루 만에 끝나면서 이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pdhis9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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