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영 크리에이티브스' 첫 주자는 전병구·배헤윰
송고시간2018-06-13 08:00
OCI미술관, 신진작가 6명 개인전 10월까지 개최
OCI미술관, 신진작가 6명 개인전 10월까지 개최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서울 종로구 수송동 OCI미술관은 신진작가 창작지원 프로그램인 '2018 OCI 영 크리에이티브스(YOUNG CREATIVES)' 선정작가 6명의 개인전을 연달아 개최한다.
7월 7일까지 열리는 첫 전시는 전병구 '레터스', 배헤윰 '꼬리를 삼키는 뱀'으로 구성됐다.
한국과 독일을 오가며 활동 중인 배헤윰(31) 작가는 알록달록한 색면을 머릿속에서 구성하고 조립해 자신만의 형태를 화면에 펼쳐 보인다.
전병구(33) 작가는 직접 본 광경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거나 매스미디어 이미지를 캡처한 화면을 컴퓨터에 저장한 뒤, 그 고유성을 지워가며 재해석한 회화를 선보인다.
7월 19일부터 8월 18일까지는 한윤정과 오선영, 8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는 조민아, 마한칭·유모나 작가의 전시가 열린다.
'OCI 영 크리에이티브스'는 한국 국적의 만 35세 이하 유망 작가들을 공모로 선정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했으며 지금까지 61명이 선정됐다.
선발된 작가는 1인당 창작지원금 1천만 원과 OCI미술관 개인전 개최 기회를 얻는다. 내년도 공모는 7월 19~28일 진행된다.
OCI미술관은 13일 "회화와 설치, 사진,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현대미술의 면모를 보여줄 이번 전시는 젊은 작가들의 패기와 재기 넘치는 아이디어를 살펴볼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air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06/13 08: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