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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유승민 "원론적 수준의 선언…지켜볼 부분 남아"

송고시간2018-06-12 19:10

"종전선언·주한미군 언급 안 한 건 오히려 잘된 것"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는 12일 북미 정상이 서명한 공동성명에 대해 "상당히 원론적인 수준의 선언이기 때문에 앞으로 지켜봐야 하는 부분이 아직 남지 않았나 본다"고 말했다.

유 공동대표는 경북 경산 유세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핵무기를 완전히 포기하고 진짜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달성하기까지 아직도 갈 길이 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당초 CVID를 위해 로드맵을 어떻게 짜고, 시한을 어떻게 정하고, 이행과 검증을 어떻게 하느냐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는데 거기에 미치지 못하는 원론적인 선언으로 1차 회담이 마무리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럼에도 이번 회담이 완전한 비핵화와 진정한 평화를 위해 가는 첫걸음이라는 의미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앞으로 미북 간에 구체적인 합의가 빠른 시일 안에 이뤄지느냐는 지켜봐야 할 문제"라며 "여전히 낙관도, 비관도 할 필요 없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종전선언이나 주한미군 같은 부분이 언급되지 않은 것은 오히려 잘 된 것이라고 본다"며 "판문점선언을 재확인하고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정도의 원론적 수준의 언급인데, 그런 상태에서 종전선언, 주한미군 문제를 이야기하는 것은 성급하다"고 밝혔다.

지지 호소하는 유승민
지지 호소하는 유승민

(대구=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가 11일 오후 대구 칠성시장을 찾아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8.6.11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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