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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중소기업들 "남북경협 재개 가능해져…정부 지원 기대"

송고시간2018-06-12 15:49

[북미정상회담] 중소기업들 "남북경협 재개 가능해져…정부 지원 기대" - 1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중소기업계가 12일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치자 개성공단 재개 등 남북 경제협력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북미정상회담이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내놓은 만큼 그동안 중단된 개성공단의 조기 정상 가동 등 여러 의미 있는 남북경협 재개가 가능해졌다"며 "이를 위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들은 북한의 전기, 철도, 도로 등 인프라 구축 사업에도 전 분야에서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북한 전체를 하나로 보면 모든 업종이 들어갈 수 있다"며 "초기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은 저임금의 풍부한 노동력을 보고 섬유·봉제분야가 많이 들어갔으나 재개 초기엔 인프라 구축을 위해 건축·건설부문, 골재·모래·석재, 전기나 주택 재건사업 등 모든 분야 기업들도 관심이 많다"고 설명했다.

연구단체들도 남북경협에서 중소기업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적극적인 참여를 주문했다.

홍순직 국민대학교 한반도미래연구원 연구원은 "남북경협 사업은 지난 30여 년간 중소기업들에 의해 진행돼왔다"며 "남북 간 정치적 특수성과 생산요소의 상호보완성, 남북 간 경제력 격차 등으로 보면 정부 차원의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제외하면 중소기업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북한의 시장화 진전은 대기업보다 신속한 의사결정과 여러 방면에서 진출이 용이한 중소기업에 많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중소기업계는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실현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두고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상훈 중소기업연구원(동북아경제연구센터) 연구위원은 "앞으로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완성을 위해선 중소기업 역할이 구체화하는 한반도 개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대기업형과 중소기업형 경협을 구분하고 융합해 고밀도의 생산·소비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indi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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