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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이 사회 인종차별적 여혐 드러나"

송고시간2018-06-11 22:11

'이재명 스캔들' 김부선 옹호 이유로 욕설·협박 시달려

공지영 작가
공지영 작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소설가 공지영이 온라인상에서 갖은 욕설과 협박을 일삼는 악플러들에게 법적 대응을 준비 중임을 시사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와 배우 김부선 씨의 스캔들 진실공방에서 김씨를 옹호하고 나서면서 악성 공격에 시달린 데 따른 것이다.

공 작가는 11일 트위터에 "악플 전문 변호사님 선임했습니다", "벌써 명단 6명 확보했어요"라는 글을 올렸다.

실제로 그가 받았다고 밝힌 페이스북 메시지들을 보면 입에 담기 힘든 욕설과 여성혐오성 비속어가 담긴 말이 난무한다.

공 작가는 이에 관해 "내가 고발한 것은 진영논리로 약자를 희생시키지 말자!는 것이었는데 드러난 것은 이 사회의 인종차별에 가까운 여혐 그것도 진보라는 지식인 남녀에 의한 것이었고 조롱하고 낄낄거렸으며 그나마 온건한 자들은 '너 다치니 고만해'가 다였다. 뻔히 눈 앞에서 벌어지는 이 테러들에 신고하는 사람 하나 없이…. 나는 인도의 한 버스 안에서 모두가 보는데 윤간당하는 기분이었다. 사흘 동안 4킬로가 빠졌다"고 했다.

그는 또 "저보고 죽으라고 하고 죽인다고 하는 분들, 진짜 이 시장 떨어지면 절 죽이러 올지도"라며 이 후보 지지자들로부터 협박을 당하고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앞서 전날 그는 "이재명 후보 및 지지자에게 부탁드립니다. 저는 정말로 인간이 살며 여러 가지 과오를 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후보는 지금이라도 그녀에게 정식으로 사과하십시오. 심신이 몹시 미약하고 인간에 대한 공포심으로 떨고 있습니다. 아니면, 당신은 앞으로 드러날 수많은 증거물들로 죄과를 더 크게 받을 것입니다"라며 이 후보가 김 씨에게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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