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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핵전문가 "북한 30~35개 핵탄두 보유…연 7개 생산 능력"

송고시간2018-06-11 22:02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세기의 담판'으로 불리는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러시아 핵무기 전문가가 11일(현지시간) 북한이 현재 보유한 핵탄두 수를 최소 30개 이상으로 추산하는 평가를 내놓았다.

전(前) 러시아 전략미사일군 참모장 빅토르 예신(예비역 대장)은 이날 인테르팍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핵무기 생산을 위한 과학적·기술적 기반을 계속 발전시키고 있다"면서 "현재 북한은 30~35개의 핵탄두를 갖고 있으며 그 가운데 몇 개는 수소탄 탄두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의 핵시설은 현재 연 7개까지의 핵탄두를 생산할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조만간 연 10개 생산 능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예신은 이어 "북한은 핵탄두 생산 설비 구축과 동시에 운반수단 현대화 작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면서 "지난해 11월 이전 모델보다 더 강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5를 성공적으로 실험했다"고 상기시켰다.

그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이 북한의 ICBM 개발을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협상이 실패할 경우 2~3년 뒤 북한에서 ICBM이 실전 배치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북한의 화성-15호 미사일 발사 장면 [AP=연합뉴스]

지난해 북한의 화성-15호 미사일 발사 장면 [AP=연합뉴스]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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