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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사공아 건네주게∼"…정선 아우라지 나룻배 인기

송고시간2018-06-11 13:50

정선 아우라지 나룻배[연합뉴스 자료사진]
정선 아우라지 나룻배[연합뉴스 자료사진]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정선아리랑 발상지인 강원 정선군 여량면 아우라지에서 운행되는 전통 나룻배가 인기다.

아우라지는 남녀의 애절한 사랑을 노래한 정선아리랑 '애정편' 배경이기도 하다.

'아우라지 뱃사공아 배 좀 건네주게∼싸리골 올동박이 다 떨어지네∼ 떨어진 동박은 낙엽에나 쌓이지∼사시사철 임 그리워 나는 못 살겠네'라는 정선아리랑 가사처럼 나룻배는 과거 아우라지를 건너는 유일한 교통수단이었다.

아우라지는 송천과 골지천이 만나 남한강 상류 조양강을 이루는 곳이고, 조선 시대 목재를 서울로 운반했던 나루터다.

여량면 주민은 관광객을 위해 나룻배를 전통 방식으로 제작해 운행한다.

현재 운행 중인 나룻배는 2016년 제작한 '아리랑 3호'다.

아리랑 3호는 뱃사공이 강 양쪽에 연결된 줄을 잡고 운행하는 줄배다.

지난해 6천 명 넘는 관광객이 나룻배를 타고 아우라지를 건넜다.

아우라지는 매년 8월 뗏목축제가 열리는 곳이고 주변에 아우라지 처녀상, 출렁다리, 징검다리, 전통주막, 아리랑 전수관, 레일바이크 등 볼거리도 많다.

정선군 관계자는 11일 "뱃사공이 풀어놓는 아우라지 이야기와 정선아리랑 한 소절을 듣다 보면 어느새 강 건너편에 도착한다"며 "아리랑 3호는 지역주민 이동수단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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