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전북에 당력 집중…"기초단체장 30% 당선 전망"
송고시간2018-06-11 11:22
"격전지 증가…도내 기초단체 14곳 중 5곳 이상 승리할 것"
"격전지 증가…도내 기초단체 14곳 중 5곳 이상 승리할 것"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민주평화당은 전북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30%가량 승리할 것으로 전망하며 당력을 집중했다.

평화당 전북도당은 11일 도의회에서 선거대책회의를 열고 "선거가 종반을 치달으면서 평화당이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평화당이) 도내 기초단체장 14곳 중 최소 5곳 이상에서 승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선을 기대하는 곳은 익산시, 남원시, 고창군, 정읍시, 전주시, 김제시 등이다.
조배숙 당 대표와 김종회 도당위원장, 정동영·박주현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이 날 회의에서 김광수 의원은 "전북의 사전투표율(27.8%)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은 그만큼 격전지가 증가한 반증"이라고 해석했다.
조배숙 대표 등은 "이번 선거는 남북회담에 따른 특사를 뽑는 것이 아니라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라면서 남북평화 분위기가 역대 최악의 '묻지 마 투표'로 변질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싹쓸이와 일당 독점은 안 된다"면서 "망가진 전북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평화당이 꼭 필요한 만큼 (평화당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대책회의 후 전주와 익산에서 선거 막바지 집중 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ich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06/11 11:2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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