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평역 인근 폐철교 '관광명소' 인도교로 변신
송고시간2018-06-11 10:53
(가평=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가평군은 11일 경춘선 전철 청평역 인근에 142m짜리 인도교(폭 4.3m)를 개통했다.
이 다리는 애초 경춘선 철교로 이용됐다. 그러나 2010년 경춘선이 복선전철로 바뀌면서 노선이 변경돼 폐쇄됐다.
이후 흉물로 방치돼 도시 미관을 해치자 가평군은 지난해 11월 12억원을 투입, 인도교를 건설했다.
![청평 폐철교 공사 전후. [가평군 제공=연합뉴스]](http://img5.yna.co.kr/etc/inner/KR/2018/06/11/AKR20180611063200060_01_i_P4.jpg)
청평 폐철교 공사 전후. [가평군 제공=연합뉴스]
시간대별로 다양한 빛을 내뿜는 LED 조명 94개와 경관등도 설치했다.
이 다리는 조종천을 가로질러 청평시내와 청평역을 연결한다. 이번 개통으로 주민과 학생들이 조종천을 우회하는 불편을 덜게 됐다.
다리 아래서 물놀이도 즐길 수 있어 여름철 관광명소로 인기를 끌 것으로 가평군은 기대하고 있다.
kyo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06/11 10:5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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