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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030 세대 잡아라…부산 관광·통상 맞춤형 전략 필요

송고시간2018-06-11 10:34

부산발전연구원 "실속·희소성 접목, 스마트 홍보도 강화"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새로운 소비 세대로 떠오르는 중국의 20대와 30대를 부산 관광과 통상에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부산발전연구원은 11일 BDI 정책포커스 '중국 20·30세대 신소비 트렌드와 부산의 대응' 보고서를 통해 중국 2030 세대의 소비성향을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중국인 관광객 [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인 관광객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서울의 한 면세점 앞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개점을 기다리고 있다.
2018.4.24 xyz@yna.co.kr

보고서는 "최근 중국의 새로운 소비층으로 부상한 '지우링허우'와 '바링허우'가 기존 세대와는 다른 왕성한 소비성향을 갖춘 경제세력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1990년 이후 출생해 현재 20∼29세인 지우링허우는 독립, 집념, 자유로움, 합리성의 특성을 가졌다.

해외여행과 유학 경험이 많아 해외 브랜드 선호도가 높고 정보화 시대에 성장해 인터넷과 모바일에도 능숙하며 전자상거래를 활용한 소비에도 친숙하다.

1980년 이후 출생해 현재 30∼39세인 바링허우는 중국의 개혁개방으로 시장경제 시스템이 도입되고 경제가 급성장하는 시기에 청소년기를 보내 소비에 관심이 많다.

신분이나 지위를 의식해 차별화되고 고급스러운 제품을 추구하며 소득 이상의 소비를 하기도 한다.

보고서를 작성한 장정재 연구위원은 "사드 사태 이전에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20대와 30대가 전체의 50%를 차지할 정도로 주류였다"며 "중국의 세대별 한국 방문객 비중에서도 2030 세대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중국인 관광객 [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인 관광객 [연합뉴스 자료사진]

장 연구위원은 "부산은 늘고 있는 중국 2030 세대의 소비 트렌드를 관광·통상 분야에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타깃 마케팅, 스마트 관광홍보, 맞춤형 마케팅, 전자상거래 지원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개별관광객은 중국 2030 세대의 대표적인 여행방식으로 단체관광과는 다른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이들을 위해 실속과 희소성을 접목한 여행상품 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터넷 이용과 정보수집에 능숙한 중국 2030 세대를 겨냥해 '부산 관광 중국어 앱' 등 스마트 관광홍보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통상 분야에서는 2030 세대를 위한 시장세분화 및 표적시장 진출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연구위원은 "소비 욕구가 높은 2030 세대와 고소득층을 겨냥한 부산 특화형 하이엔드(high-end) 제품을 개발하고 마케팅에 집중해야 한다"며 "특히 모바일쇼핑 등에 대비해 부산기업의 온라인 입점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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