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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회담 D-1] 文대통령, 핵담판 앞두고 北美에 메시지 예고

송고시간2018-06-11 10:28

수보회의서 2주 만에 한반도 정세 공개언급…북미정상의 '결단' 희망할 듯

靑 "북미회담 준비상황·대응방안 논의…결과 나오면 우리도 준비"

남관표·권희석 등 수석·비서관급 4명 파견…"北美와 소통 긴밀도↑"

수석ㆍ보좌관회의 주재하는 문 대통령
수석ㆍ보좌관회의 주재하는 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ㆍ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8.5.28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서혜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한 메시지를 내놓는다.

5·26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지난달 28일 수석·보좌관 회의 이후 남북 및 북미관계에 대한 직접적인 메시지를 삼갔던 문 대통령이 꼭 2주 만에 한반도 정세를 둘러싼 대형 이벤트를 목전에 두고 자신의 입장을 직접 밝히는 셈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오늘 주재하는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북미정상회담 준비상황과 대응방안에 대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의 보고가 있다"며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말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의 합의 수준이 향후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로드맵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북미 정상 양측 모두에게 결단을 희망하는 취지의 메시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회의에서는 종전선언을 위한 남북미 정상회담 추진과 판문점선언 이행 등 북미정상회담 후속조치에 착수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북미정상회담 결과가 나오면 우리가 준비해야 할 일이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는 북미와의 소통은 물론 대(對)언론 대응을 위해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과 권희석 안보전략비서관, 최우규 홍보기획비서관, 신지연 해외언론비서관을 싱가포르에 파견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남북 또는 한미 간 원활한 정보공유와 긴밀한 소통이 이뤄지고 있지만 남 차장 등이 현장에 감으로써 소통의 긴밀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남 차장은 12일 북미정상회담 결과가 공식 발표되면 현지 코리아 프레스센터에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도 청와대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에서 같은 내용의 브리핑을 한다.

싱가포르에 모인 북미 정상
싱가포르에 모인 북미 정상

(서울=연합뉴스) 북한과 미국의 정상회담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10일 오후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왼쪽)과 파야레바 공군기지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이 영접 나온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교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2018.6.10 [싱가포르 통신정보부 제공,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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