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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D-2] 트럼프, '와아~' 환호 들으며 숙소 도착(종합)

송고시간2018-06-10 23:00

샹그릴라호텔 후문 주변에 시민들 몰려…삼엄한 경비 속 입성

호텔 도착한 트럼프
호텔 도착한 트럼프

(싱가포르=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북미 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숙소인 샹그릴라호텔로 들어가며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18.6.10
hama@yna.co.kr

(싱가포르=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세기의 외교 이벤트'인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싱가포르에 도착해 시민들의 '환호' 속에 여장을 풀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몸을 실은 전용 차량 '캐딜락 원'과 호위 차량 등 30여대의 차량 행렬은 이날 오후 8시 50분(현지시간)께 숙소인 샹그릴라 호텔에 도착했다. 전장 5.5m, 무게 9t의 육중한 외양 때문에 '비스트'(Beast·야수)로 불리는 캐달락 원이 호텔 후문으로 들어서자 모여있던 시민 100여명이 '꺄아~', '와아' 하는 함성을 지르며 트럼프 대통령을 환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환호하는 시민들과 취재진을 향해 가볍게 손을 흔들어 보이기도 했다. 싱가포르 경찰은 트럼프 대통령 차량이 진입한 통로로부터 약 40∼50m 밖에 차단 장비를 설치해 취재진과 시민들의 접근을 막았다. 경찰은 트럼프 대통령 차량이 들어온 뒤 약 10분이 지나고서야 차단 장비를 철거해 자유로운 통행을 허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샹그릴라 호텔 본관 뒤에 있는 '밸리 윙'(valley wing)의 스위트룸에 묵으며 12일 회담을 준비한다.

이날 무장한 경찰 요원들은 샹그릴라 호텔 본관 격인 타워 윙에서 밸리 윙으로 이어지는 길목마다 엄중한 경계 태세를 가동하며 외부 인원의 진입을 차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타워윙으로 들어올 것으로 예상한 투숙객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보기 위해 대거 타워 윙 로비에 모였다가 헛걸음을 하기도 했다.

이날 호텔 입구에는 성조기가 싱가포르 국기와 나란히 걸렸다.

'트럼프 보자' 호텔 로비의 투숙객들
'트럼프 보자' 호텔 로비의 투숙객들

(싱가포르=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싱가포르에 도착한 10일 밤 숙소인 샹그릴라호텔 로비에 트럼프 대통령을 보기 위해 투숙객들이 집결해 있다. 2018.6.10
meolakim@yna.co.kr

meolakim@yna.co.kr,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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