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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산지역 개 포획 119 출동 1년새 54% 증가

송고시간2018-06-10 07:00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지난해 부산지역에서 개 포획과 관련해 119가 출동한 사례가 1년 사이에 54%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맹견 입마개 개 반려견
맹견 입마개 개 반려견

[연합뉴스TV 제공]

10일 부산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개 포획 출동은 모두 2천138건으로 1년 전인 2016년 1천381건에 비해 54.8% 증가했다.

최근 5개월간 출동 건수는 198건으로 집계돼 올해도 지난해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소방본부 관계자는 "주택가 이면도로 등에 돌아다니는 개를 포획해달라는 신고가 매년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가정에서 키우던 개가 버려지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벌어진 일이라고 설명한다.

동물자유연대 부산지부 심인섭 팀장은 "반려견에 대한 책임감이 약하고 주택재개발이 활발해지면서 버려지는 개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동물자유연대 부산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부산지역 1개 위탁보호소에 입소한 개는 모두 7천500여 마리다.

이는 2016년 6천800여 마리에서 700마리나 늘어난 규모다.

전문가들은 버려진 개가 도심의 산속으로 들어가 들개로 습성이 변해 자칫 사람을 공격할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

심 팀장은 "개는 물론 길고양이도 버려지는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길고양이 중성화수술 사업을 해도 개체 수 조절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버려지는 개와 고양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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