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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다녀온 김지현 "퍼팅 감각 올라와 욕심 좀 내야겠다"

송고시간2018-06-08 16:27

KLPGA투어 2주 연속 타이틀 방어 '자신감' 장착

김지현의 티샷.[KLPGA제공]
김지현의 티샷.[KLPGA제공]

(제주=연합뉴스) 권훈 기자= "욕심을 좀 내보려고요. 다른 대회 때처럼 컷 통과 같은 (소박한) 목표보다는 우승을 향해 뛰어야죠"

8일 제주 엘리시안 컨트리클럽 파인·레이크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오일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친 디펜딩 챔피언 김지현(27)은 표정이 밝았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처지라 부담감도 적지 않았지만, 첫날을 무난하게 상위권으로 마친 안도감과 함께 퍼팅 감각이 워낙 좋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했기 때문이다.

김지현은 KLPGA투어에서는 손꼽는 명품 아이언샷을 지녔다. 스핀량이 많아 단단한 그린에도 부드럽게 내려앉는다.

숙제는 퍼팅이다. 그린 적중률은 6위(77.8%)지만 정규 타수 만에 그린에 올라왔을 때 평균 퍼트는 112위(2.25개)로 처진 사실이 김지현의 고민을 말해준다.

작년에도 김지현의 그린 적중률 1위였지만 퍼팅은 74위에 그쳤다.

"김지현이 퍼트만 되면 천하무적"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아닌 게 아니라 지난해 김지현은 4월 말부터 2개월가량 퍼팅 감각이 좋았을 때 3차례 우승과 준우승 한번, 5위 두 번을 했다.

김지현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US여자오픈 때 퍼팅이 좋았다. 덕분에 공동 10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면서 "그 퍼팅 감각이 그대로 살아 있어 이번 대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지현은 최근 퍼터를 바꿨다. 지난해에도 퍼터를 바꾼 뒤 첫 우승을 이뤘고 이후 2차례 더 나온 우승도 그 퍼터로 따냈다.

바꾼 퍼터는 US여자오픈에서 신바람을 냈다.

김지현은 "바꾼 퍼터가 마음에 쏙 든다. 신뢰가 간다"고 설명했다.

김지현은 이날 1라운드 6번홀(파4)에서 3m 거리에서 3퍼트로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3m 파퍼트가 1m가량 지나갔고 보기 퍼트가 홀을 비켜갔다.

김지현은 "아쉽기는 하지만 퍼팅 감각이 나빠서 그런 실수가 나온 게 아니라서 개의치 않겠다"고 말했다.

이 대회뿐 아니라 다음 주에 열리는 한국여자오픈도 디펜딩 챔피언으로 치르는 김지현은 "두 대회 모두 나한텐 중요하다. 올해 목표가 작년에 우승했던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를 하는 것으로 세웠다. 꼭 하고 싶고 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힘줘 말했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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