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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협·정의기억재단, 일본 위안부 호주인 피해자에 여성인권상

송고시간2018-06-08 13:30


정대협·정의기억재단, 일본 위안부 호주인 피해자에 여성인권상

호주인 위안부 피해자 얀 루프 오헤른 할머니 [연합뉴스 자료사진]

호주인 위안부 피해자 얀 루프 오헤른 할머니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와 '일본군 성 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재단'(이하 재단)은 9일 네덜란드계 호주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얀 루프 오헤른 할머니에게 여성인권상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상은 이달 19일 '세계 전시 성폭력 철폐의 날'을 맞아 마련됐으며 호주에 있는 '일본군 위안부와 함께하는 호주 친구들'이 정대협과 재단을 대신해 오헤른 할머니에게 상을 전달할 예정이다.

정대협과 재단에 따르면 오헤른 할머니는 한국의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에 공식 사죄와 법적 책임을 이행하도록 요구하고 싸우는 모습에 용기를 얻어 1992년 아시아가 아닌 지역 피해자로서는 처음으로 위안부 피해 사실을 공개했다.

오헤른 할머니는 이후 일본 도쿄와 북아일랜드, 영국, 네덜란드 등 세계 각지를 돌며 피해를 증언하고 인권운동가로 활동하면서 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 정부가 저지른 만행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 2007년에는 미국 하원의 결의 채택을 앞두고 열린 청문회에 한국인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김군자 할머니와 함께 출석해 증언했다.

정대협과 재단은 "오헤른 할머니의 활동은 국제사회에 큰 교훈을 준다"며 "할머니의 공을 현세대와 미래 세대가 잊지 않고 기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상을 드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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