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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中 TV시장 1위 하이센스에 패널공급…올레드 고객사 확산

송고시간2018-06-10 06:31

"첫 영업흑자 기대"…월드컵·아시안게임도 호재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올해 들어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판매단가 하락으로 고전하는 LG디스플레이가 최근 올레드(OLED) 고객사를 다변화하면서 하반기 실적 개전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특히 올해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 덕분에 올레드 TV 판매가 급증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도 실적 호재가 될 것으로 낙관하는 모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중국 TV시장 판매 1위 업체인 하이센스에 올해 2분기부터 올레드 TV용 디스플레이 패널 공급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올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18'에서 한상범 대표이사 부회장이 하이센스 전시장을 직접 찾은 것이 이번 공급 계약과 무관치 않은 일정이었다는 추측도 나왔다.

지난해 전 세계 2천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1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중국 업체들 가운데 선두에 랭크된 하이센스는 이르면 오는 3분기에 올레드 TV 신제품을 정식으로 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내 LCD TV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하이센스가 올레드 TV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경우 LG디스플레이의 패널 수요가 늘어나는 것은 물론 판매단가 상승 요인이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특히 LG전자를 필두로 파나소닉, 창홍, 스카이워스, 뢰베, 필립스, 소니, 도시바(東芝), 콩카 등에 이어 올해 샤프와 하이센스가 올레드 TV 진영에 속속 합류하면서 TV용 대형 올레드 패널 시장은 점차 확대되는 양상이다.

실제로 시장조사업체인 IHS마킷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올레드 TV 출하량은 60만2천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28만7천대)의 2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업계에서는 러시아 월드컵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계속되는 올해 올레드 TV 출하량은 연말까지 계속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IHS마킷은 최근 보고서에서 올레드 TV 출하량 전망치를 올 2분기 67만3천대, 3분기 74만3천대, 4분기 80만4천대 등으로 각각 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레드 TV 패널은 사실상 LG디스플레이가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올레드 TV 수요 증가세에 힘입어 올해 LG디스플레이는 올레드 TV 패널 부문에서 처음으로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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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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