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진흥재단 사무총장에 세계대회 4연패 정국현 교수
송고시간2018-06-05 17:50
오는 20일부터 3년 임기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사상 처음으로 4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 정국현(56) 한국체대 교수가 태권도진흥재단 사무총장을 맡는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제5대 사무총장에 정국현 교수를 임명했다고 5일 발표했다.
정 신임 사무총장의 임기는 오는 20일부터 3년이다.
정 사무총장은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4연패(1982·1983·1985·1987년)의 위업을 이룬 경기인 출신이다. 태권도가 시범종목으로 치러진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정 사무총장은 1984년 한국체대 체육학과를 졸업하고 2004년 명지대 대학원에서 체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0년부터는 모교인 한국체대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써왔다.
세계태권도연맹 집행위원으로 선출된 뒤 기술위원장을 지냈고, 대한태권도협회와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 이사 등으로도 활동해 왔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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