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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신' 추월 앞둔 LG 박용택 "팬 덕분에 오래 야구한다"

송고시간2018-06-03 20:42

3일 넥센전서 2천 경기 출장…역대 12번째

양준혁 보유한 KBO 최다 안타 2천318개에 25개 차 접근

LG 박용택, 역대 7번째 '2천 경기-2천 안타' 달성
LG 박용택, 역대 7번째 '2천 경기-2천 안타' 달성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 경기 7회말 2사 1루. LG 박용택이 스윙을 하고 있다.
박용택은 이날 경기 출전으로 개인 통상 20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하며 KBO리그 역대 7번째로 2000경기-2000안타 기록을 달성했다. 2018.6.3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 베테랑 타자 박용택(39)은 연달아 대기록을 정복하는 산악인과 같다.

2일 잠실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2점 홈런을 때려 KBO리그 최초로 200홈런-300도루(박용택 306도루) 봉우리를 정복하더니, 3일에는 리그 7번째로 2천 경기 출장-2천 안타를 동시에 달성한 선수가 됐다.

그리고 박용택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전에서 프로 통산 2천 경기 출장을 채웠다.

2002년 프로 데뷔 후 17시즌 만에 이룬 KBO리그 역대 12번째 위업이다.

대졸(고려대) 선수인 박용택이 누적 기록으로 KBO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한 건 엄청난 자기관리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이날 박용택은 1회말 1사 3루에서 내야 땅볼로 결승타를 기록했고, 3회말 무사 1, 2루에서는 2루타로 2타점을 더했다.

3타수 1안타 2볼넷 3타점을 올린 그는 팀의 8-0 승리를 이끌었다.

박용택에게 손짓하는 봉(峰)은 '2루타 400개'와 '2천318안타'다.

박용택은 2루타 1개만 더하면 이승엽(464개), 양준혁(458개)에 이어 KBO리그 역대 3번째로 2루타 400개를 채운다.

당장 다음 주에도 달성할 수 있는 기록이다.

2000경기-2000안타 대기록 주인공 박용택
2000경기-2000안타 대기록 주인공 박용택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 경기에서 8-0 대승을 거둔 LG의 박용택이 코치진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박용택은 이날 경기 출전으로 2000경기 출장, 2000안타 기록을 달성했다. 2018.6.3
superdoo82@yna.co.kr

남은 건 양준혁이 보유한 KBO리그 역대 최다 안타 2천318개다.

현재 2천293안타를 기록 중인 박용택은 안타 26개를 더하면 '양신'을 넘어 '박신'이 될 수 있다.

최근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으로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하는 박용택은 부상이 없다면 6월이 가기 전에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3일 경기 후 박용택은 "많은 팬에게 승리하는 모습 보여드려 기분이 좋다"며 "2천 경기, 200홈런 모두 항상 함께 응원해준 팬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오래 야구하는 건 선수에게 최고의 축복이자 자부심이다.

그는 "항상 쉽고 즐겁지만은 않았다"고 돌아보고는 "팬 덕분에 잘 버텼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이어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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