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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똑같은 서울시민인데 강남과 격차"…강북 표심 자극

송고시간2018-06-03 17:18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는 3일 "똑같은 서울시민인데 왜 강남, 강북이 갈수록 격차가 벌어지는 것인가"라며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누가 강북을 살릴 수 있을 것인가'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선거운동 시작 후 첫 주말인 이날 종일 도봉구와 강북구를 훑으며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후보가 서울시장 재임 당시 강북을 차별했다고 집중 비판했다.

도봉산에서 유세하는 안철수 후보(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3일 서울 도봉산 입구에서 주말을 맞아 산을 찾은 시민들을 만나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8.6.3jjaeck9@yna.co.kr

도봉산에서 유세하는 안철수 후보(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3일 서울 도봉산 입구에서 주말을 맞아 산을 찾은 시민들을 만나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8.6.3jjaeck9@yna.co.kr

안 후보는 도봉구 집중유세에서 "살다살다 이렇게 장사가 안되기는 처음 아닌가. 또 지하철은 지옥철이라 출퇴근 길은 얼마나 힘드신가"라며 "일자리는 사라지고 사는 게 불편하다 보니 도봉구 청년이 짐 싸서 떠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원선 청량리에서 도봉산역 구간 14㎞를 모두 지하로 넣어 창업의 메카가 될 4차 산업공간과 청년들에게 반값 임대아파트를 제공하는 '메트로 하우징'이 들어서도록 하겠다"며 개봉을 살릴 '서울개벽 프로젝트' 공약을 내세웠다.

또 "왜 강북에선 재건축·재개발이 안되고 페인트칠만 하는 도시재생사업만 해야 하나. 박 시장이 들어와 살 것도 아니면서 주민들만 수십년 된 낡은 집을 고쳐가며 살아야 하느냐"며 뉴타운·재개발 출구전략으로 토지신탁을 통한 지역별 특성화 '준공영개발' 추진을 약속했다.

우이동 솔밭근린공원을 찾아 바둑 두는 어르신과 악수하는 안철수 후보
우이동 솔밭근린공원을 찾아 바둑 두는 어르신과 악수하는 안철수 후보

[안철수후보 미래캠프 제공=연합뉴스]

안 후보는 강북구 집중유세에서도 "더 이상 강북이 낙후돼선 안 되고 강북은 더 번영해서 강남·북 차이를 줄여야 한다"며 "강북순환철도를 만들어 낙후된 교통 인프라를 새롭게 바꾸고 출퇴근 시간 전철 배차 간격을 대폭 줄이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박원순 후보가 이런 문제에 대해 TV토론을 피하고 있다. 열흘만 지나면 피해다니다 당선될 수 있다고 도망치고 숨는다"며 "이게 속여서 물건 파는 것과 뭐가 다른가. 대국민 사기극이라 말하는 시민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과 최저임금 인상의 부작용을 비판하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만약 민주당이 이기면 경제정책을 바꾸지 않고 앞으로 2년 내내 경제가 파탄날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선거운동 도중에 용산구의 4층짜리 건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곧장 사고 현장으로 달려가 상황을 챙겼다.

그는 "이번 사고의 근본적 원인의 하나는 박 시장의 도시재생사업으로, 그 한계가 명확히 드러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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