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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첫 승 도전' 안병훈 "욕심부리지는 않겠다"

송고시간2018-06-03 12:47

메모리얼 토너먼트 선두와 2타 차 5위

안병훈[AP=연합뉴스]
안병훈[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안병훈(27)이 "서두르거나 욕심부리지는 않겠다"며 마음을 가다듬었다.

안병훈은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천392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89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5위에 자리한 안병훈은 선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14언더파 202타)를 2타 차로 뒤쫓고 있다.

4일 최종라운드에서 추격을 가한다면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다.

안병훈은 유럽프로골프투어에서는 2015년 BMW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그해 신인상도 받았지만, PGA 투어에서는 아직 우승을 거둔 적이 없다.

2일 2라운드에서는 버디 5개로 5타를 줄였던 안병훈은 3라운드 종료 후 PGA 투어 인터뷰에서 "오늘은 어제보다 샷이 좀 안 좋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어제는 조금 더 가까이 붙었는데 오늘은 그러지 못했다. 하지만 거의 다 2퍼팅으로 마무리했다. 3퍼팅을 할 수도 있는 위기가 몇 번 있었는데, 모두 2퍼트로 막아서 보기 없이 라운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병훈은 "시작할 때 바람이 불기 시작했고, 칠 때 바람이 계속 바뀌어서 좀 어려웠다. 오전에 친 선수들은 바람이 덜 불어서 스코어가 좋았던 것 같다"며 "3언더파면 만족스러운 스코어라고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우승이 가시권에 있지만, 그는 차분히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안병훈은 "당연히 우승하면 좋겠지만,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다. 잘 치면 잘 치는 대로 마음의 준비를 하면서 경기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샷은 잘 맞고 있으니 간혹 샷이 안 좋더라도 세이브를 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 "내일은 버디가 좀 더 나오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그는 "일단 내 골프를 치고 나서, 결과를 기다릴 것이다. 한 타 한 타 열심히 치려고 한다. 우승을 기대는 하지만, 욕심을 부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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