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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 터널 빠져나온 김효주 "점점 좋아진다는 느낌 든다"

송고시간2018-06-03 10:20

(쇼얼크리크<미 앨라배마 주>=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선두와) 타수 차이가 많이 나서 솔직히 우승은 무리겠지만, 3라운드처럼만 할 겁니다."

고2 때인 KLPGA 투어에서 첫 승을 올리고 KLPGA 사상 입회 후 최단 기간 우승 기록을 세운 '원조 슈퍼루키' 김효주(23)가 3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 주 쇼얼크리크 클럽(파72·6천623야드)에서 열린 US여자오픈 골프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선두 경쟁에 가세했다.

US오픈 3라운드 마치고 인터뷰하는 김효주
US오픈 3라운드 마치고 인터뷰하는 김효주

(쇼얼 크리크<미 앨라배마 주>=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원조 슈퍼루키' 김효주(23)가 3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 주 쇼얼 크리크 클럽에서 열린 US여자오픈 골프대회 3라운드에서 단독 3위로 치고 올라가 선두경쟁에 가세한 뒤 인터뷰하고 있다. 2018.6.3

6언더파 210타로 단독 3위인 선두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는 6타 차이다.

2014년 시즌 상금 12억원으로 KLPGA 투어 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했고, 그해 9월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무대에 진출한 김효주는 최근 깊은 부진에 빠졌다.

이번 시즌에는 8개 대회에서 세 차례 컷 탈락하고 최고 성적이 공동 24위에 그쳤다.

'예전 실력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 같다'는 물음에 활짝 웃으며 "점점 좋아진다는 느낌이 든다. 자신있게 임한 게 비결인 것 같다"고 답했다.

전지훈련 때도 샷을 중점에 뒀고 요즘도 아이언샷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그는 "오늘은 실수도 많이 안하고 마무리할 수 있었다. 초반에 보기를 해서 기분이 다운됐는데 중반부터 괜찮아졌다"고 말했다.

김효주는 이날 9번 홀(파4)부터 15번 홀(파4)까지 한 홀 걸러 한 홀씩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 차곡차곡 타수를 줄였다.

열대성 폭풍 알베르토의 영향으로 전날 2라운드 경기가 순연되기도 한 그린 상태에 대해서는 "그린 상태는 사흘 내내 똑같아서 어떻게 해서든 실수를 안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김효주는 친한 언니(김지현)와 쳐서 더 좋았다고 한마디 곁들였다.

라운딩 때 김지현과 무슨 얘기를 했냐고 묻자 "김지현 프로랑 절친이예요. 하지만, 친하면 친할수록 별 얘기 안 하잖아요. 언니네 가족과도 친해서 언제 밥먹을지, 이런 얘기들"이라며 웃어 넘겼다.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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