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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배구, 세계 2위 미국에 져 발리볼네이션스리그 5연패

송고시간2018-06-03 00:55

최근 5경기 연속 세트 스코어 0-3 완패

경기 전 기념촬영하는 한국 대표팀 [국제배구연맹<FIVB> 제공=연합뉴스]
경기 전 기념촬영하는 한국 대표팀 [국제배구연맹<FIVB>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한국 남자배구가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5연패에 빠졌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세계 21위)은 2일(한국시간) 브라질 고이아니아의 주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VNL 남자부 2주차 6조 2차전에서 세계 2위 미국에 세트 스코어 0-3(23-25 21-25 11-25)으로 패했다.

한국은 1주차에서 폴란드(3위), 캐나다(6위), 러시아(4위)에 모두 0-3으로 패한 데 이어 2주차 첫 경기에서도 브라질(1위)에 0-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5경기 연속으로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5전 전패, 승점 0으로 참가 16개국 중에서 최하위에 머물렀다.

반면 미국은 5전 전승(승점 13) 행진을 달렸다.

한국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조별예선에서 꺾은 이후 18년 동안 한 번도 이기지 못한 미국을 상대로 선전했으나 연패의 사슬을 끊기에는 힘이 부족했다.

미국전 역대 상대 전적은 7승 37패로 더 벌어졌다.

한국은 서브 득점에서는 1-1 균형을 맞췄으나 블로킹 싸움에서 2-7로 절대 열세를 보였다.

곽승석(대한항공)이 올린 6점이 팀 내 최다 득점이었다. 문성민(현대캐피탈)이 5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은 1세트에서 22-22까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으나 곽승석과 정지석(이상 대한항공)의 연이은 공격 범실로 허무하게 세트 포인트를 내줬다.

문성민의 후위 공격으로 23-24로 추격했으나 미국의 공격을 차단하지 못하고 첫 세트를 내줬다.

미국이 1세트에만 서브 범실을 9개 기록했기에 더욱 아쉬운 결과였다.

한국은 2세트 역시 접전을 이어갔으나 2∼3점 차의 열세는 잡힐 듯 끝내 잡히지 않았다.

특히 한국은 미국의 속공에 블로커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중앙을 완전히 장악당했다.

19-21에서는 서재덕(한국전력)의 서브 범실, 20-23에서는 전광인(현대캐피탈)의 서브 범실이 나오며 스스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아쉽게 두 세트를 빼앗긴 한국은 3세트에서 의욕이 꺾인 듯 힘을 내지 못했다.

무기력한 플레이 속에 스코어는 계속해서 벌어졌다. 한국은 결국 반전을 일으키지 못하고 힘없이 경기를 내줬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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