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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더스] 알면 돈 되는 ‘금융꿀팁’

송고시간2018-06-03 10:30

◇당신이 미처 몰랐던 차보험 할인특약

지난해 승용차를 장만한 직장인 A씨는 최근에서야 같은 차를 타는 동료 B씨가 자동차 보험료를 더 적게 낸다는 사실을 알았다. 보험계약서를 대조한 결과, A씨는 ‘첨단안전장치’ 할인특약을 받지 않았단 점이 드러났다.

요즘 신차들은 각종 안전장치가 장착됐다. 보험사는 안전장치가 많을수록 사고위험이 낮다고 봐서 보험료를 깎아준다. 하지만 홍보가 부족해선지 이런 사실을 모르는 소비자가 꽤 많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할인되는 첨단안전장치는 ▲차선이탈 경고장치(차선유지 보조장치 포함) ▲전방충돌 경고장치(긴급제동 보조장치 포함) ▲타이어 공기압 경고장치(TPMS) ▲자동차 안정성 제어장치 ▲적응형 순항제어장치(크루즈 컨트롤) 등 다섯 가지다.

자동차 회사에 문의해 자신의 차에 첨단안전장치가 장착됐는지 확인 후, 해당한다면 설치를 증명하는 자료를 보험사에 내면 된다. 현재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11개 보험사가 1~8%의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다.

만 65세 이상은 롯데손해보험 등 9개 보험사에서 실버운전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하고, 운전 인지기능검사에서 42점 이상의 점수를 받으면 보험료가 5% 낮아진다.

KB손보와 DB손보는 안전운전 할인특약을 운용 중이다. 스마트폰에 T맵 내비게이션을 깔고 급정거와 급가속, 제한속도 초과 등을 삼가면서 누적 500km 이상 운전해 안전운전점수를 61점 이상 받으면 보험료의 최대 10%가 할인된다.

KB손보는 대중교통을 자주 타는 가입자의 보험료도 깎아준다. 보험 가입 전 3개월간 6만 원어치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운전자 범위가 1인 또는 부부 한정이면 가입할 수 있다. 할인율은 5~8%다.

◇치매보험, 세 가지만 기억하세요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현재 65세 이상 인구의 10.2%인 72만5천여 명이 치매를 앓고 있다. 열 명 중 한 명꼴이므로 치매보험 가입은 현명한 대비책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막상 치매 진단을 받아도 보험금을 못 받는 경우가 적지 않아 주의가 요구된다. 금감원은 치매보험 가입 시 유의할 사항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우선 ‘경증치매’도 보장하는 상품을 골라야 한다. 2016년 기준 전체 치매환자의 2.1%만이 ‘중증치매’지만, 올 4월 현재 판매 중인 치매보험 134개(특약 포함) 중 경증치매까지 보장하는 상품은 52개에 불과하다.

80세 이후까지 보장하는지도 꼭 확인해야 한다. 치매는 65세 이후 주로 발병하는 데다, 65세 이상 치매환자의 60%가 80세 이상이다.

보험금 대리청구인도 반드시 미리 지정해야 한다. 청구권을 보험계약자에 한정했다가, 자칫 중증치매에 걸려 사리분별이 어려워지면 보험금을 받기 힘들어서다. 대리청구인의 범위는 배우자와 동거하는 3촌 이내의 친족이다.

◇해외직구 면세한도, 무조건 200달러 아닙니다

해외직구 시장규모가 사상 처음 20억 달러를 돌파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직구 금액은 21억1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29.1% 증가했다.

해외직구는 국내보다 싸게, 관세도 없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하지만 국가와 품목에 따라 다른 면세기준을 숙지하지 않으면 공연한 세금을 낼 수도 있다.

해외직구 면세기준은 보통 1회 배송에 미화 150달러다. 주의할 사항은 상품가격뿐만 아니라 세금, 운송료, 보험료 등이 모두 포함된 액수가 150달러를 넘어선 안 된다는 점이다. 단 1달러만 초과해도 전체 금액에 관세가 부관된다.

미국은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에 따라 의류, 전자제품, 신발, 가방, 완구에 한해 200달러까지 면세다. 그러나 건강과 관련된 식품,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은 마찬가지로 면세한도가 150달러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확인 없이 구매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은 최대 6병이다. 다만 의사소견서를 첨부한 질병치료용은 6병 넘게 살 수 있다.

별도 승인 없이 통관이 가능한 전자제품은 본인이 쓸 1대만이다. 해외직구로 산 물건을 재판매하면 위법이다. 해외직구는 개인사용을 전제로 세금을 면제하고 있어서다.

김영대 기자 Lonaf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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