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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폭력 논란' 이스라엘-미얀마 역사교육 협약

송고시간2018-06-01 19:57

교과서 역사기술 상호점검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폭력사태로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는 이스라엘과 미얀마가 역사교육에 관한 협약을 맺어 눈길을 끈다.

1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미얀마 정부는 지난달 29일 교육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스라엘과 미얀마는 각각 자국 역사가 상대국에서 어떻게 교육되는지 서로 검증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국은 상대국 학생들이 배우는 교과서를 확인한 뒤 필요할 경우 협의를 거쳐 교정할 수 있다.

이스라엘의 경우 미얀마 교과서에서 홀로코스트(나치의 유대인 대학살) 등 유대인과 관련된 기술을 들여다볼 것으로 예상된다.

이스라엘 정부는 과거에도 유럽 국가들과 홀로코스트 교육에 관해 비슷한 협약을 맺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가자지구 시위[AFP=연합뉴스 자료사진]
가자지구 시위[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번 협약의 주체인 이스라엘과 미얀마는 반인권 조치 논란에 휩싸여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3월 말부터 가자지구 등의 팔레스타인 시위대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110여명을 숨지게 했다.

유엔과 아랍국가들은 이스라엘군의 실탄 진압이 지나치다고 비판했지만, 이스라엘은 아랑곳하지 않고 강경 진압을 고수하고 있다.

또 미얀마는 미국과 유엔(UN) 등으로부터 '인종청소'를 감행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미얀마에서는 작년 8월 로힝야족 반군의 경찰초소 습격 사건 후 정부군이 대대적인 반군 소탕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수천 명이 죽고 로힝야족 난민 약 70만명이 방글라데시로 도피했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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