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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신조 프로그램'에 18개 선사, 36척 신청…1조2천억원 규모

송고시간2018-06-03 11:00

'대선 프로그램'도 18척 신청…해수부 "심사 거쳐 7월부터 본격 지원"

조선소
조선소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정부가 지난 4월 발표한 '해운 재건 5개년 계획'에 따라 추진하는 국적 선사 지원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채비를 마쳤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국적 중소선사를 대상으로 한 선박 신조(新造) 지원 수요 조사 결과 총 18개 선사가 36척 신조 지원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선종별로는 컨테이너선 4척, 벌크선 17척, 탱커선 10척, 기타선 5척 등이며, 전체 선가는 1조1천835억원 수준인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이 2척 포함되는 등 해운 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선사들의 생존전략 구상이 반영됐다고 해수부는 분석했다.

신조 지원은 정부가 선박 건조 비용의 약 30%를 투자하거나 일정액을 보증하는 방식 등으로 이뤄진다.

이번 신조 지원 신청 집계에 현대상선 관련 내용은 빠졌다.

현대상선은 4월 정부의 신조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3조원 규모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 발주 사업 추진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현대상선은 국내 조선소들과 계약 조건을 두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

신조 지원과 함께 선사의 선박을 인수(매입)한 뒤 선사에 재용선 해 유동성을 지원하는 '세일 앤드 리스백'(S&LB·Sale and Lease Back) 프로그램에도 11개 선사가 18척에 대한 지원 신청서를 냈다.

S&LB 신청 선종은 컨테이너선 4척, 벌크선 3척, 탱커선 11척으로 파악됐고, 전체 선가 규모는 2천307억원으로 추산됐다.

해수부는 신조의 경우 사업계획 등에 대한 세부 검토를 거쳐 조만간 지원 가능 여부를 결정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할 계획이다.

S&LB 지원 역시 선사의 선박운용계획, 화물운송계약, 예상금융계약 등이 포함된 사업계획서 등을 추가로 받아 지원 가능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다음달 1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설립되면 1년에 2번 정기 수요조사와 수시 수요조사를 통해 선사 신조 수요를 파악하고 적기에 선박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엄기두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이번 신청 결과를 통해 선박확보에 대한 선사들의 다양한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후속 절차를 조속히 진행하고 곧 출범할 한국해양진흥공사를 통해 선사의 선박 발주와 경영안정을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선박 신조 프로그램 1차 지원 신청 현황

구분 선사수 선종별 척수 선가규모
컨테이너 벌크 탱커 기타 소계
신조 18개사 4 17 10 5 36 11,835억원
S&LB 11개사 4 3 11 - 18 2,307억원
합계 25개사
(중복제외)
8 20 21 5 54 14,142억원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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