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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많이 내리고 날씨 변덕 부렸던 5월…천둥·번개에 우박까지

송고시간2018-06-01 15:28

5월 17일, 서울 광화문의 비 내리는 아침
5월 17일, 서울 광화문의 비 내리는 아침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올해 5월은 전국적으로 비가 온 날이 평년보다 많았다.

기상청이 1일 발표한 '5월 기상특성'에 따르면 지난달에는 상층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비가 잦았다. 전국 강수량은 123.7㎜로, 평년(77.4∼115.4㎜)보다 많았다.

지난달 7∼9일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비가 내렸고 16∼18일에는 중부 지방에 강한 호우가 내렸다. 중부 지방 호우는 남쪽 고기압의 발달로 남서 기류가 강해져 그 가장자리를 따라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서울(3일)과 대구·울산(30일)에서는 대기 불안정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우박이 떨어지기도 했다.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은 섭씨 17.8도로, 평년(17.0∼17.4도)보다 약간 높았지만, 이동성 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날씨 변화가 잦았고 기온 변동도 컸다.

특히, 초순에는 상층 기압골의 영향으로 북쪽 찬 공기가 자주 유입돼 기온이 평년보다 낮은 날이 많았다. 그러다가 14∼17일에는 남서 기류의 유입과 강한 햇빛으로 기온이 크게 올랐다.

지난달 전국 황사 발생 일수는 0.4일로, 평년(1.1일)보다 적었다. 황사 발생 일수는 전국 13개 관측 지점 중 황사가 관측된 지점의 일수를 전체 지점 수로 나눈 값이다.

중국 북부 지방과 고비 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돼 지난달 23∼24일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약한 황사가 관측됐다.

올해 봄철(3∼5월) 전국 평균기온은 13.1도로, 평년(11.4∼12.0도)보다 높았다. 1973년 이후 봄철 평균기온으로는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남동쪽 고기압성 흐름이 평년보다 강해져 따뜻한 남풍 기류가 자주 유입되고 낮에 강한 일사가 더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봄철 전국 강수량은 368.1㎜로, 평년(209.1∼260.4㎜)보다 많았다. 이 또한 1973년 이후 세 번째로 많은 강수량이다. 이동성 고·저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았고 남풍 기류를 따라 수증기의 유입량이 많았기 때문이라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봄철 황사 발생 일수는 2.5일로, 평년(3.4∼7.3일)보다 적었다. 황사는 4월 2∼3차례, 5월 1차례 정도 관측됐다.

ljglo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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