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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특검' 후보군 3일 결정…이르면 내주 특검 임명(종합)

송고시간2018-06-01 17:48

변협, 야 3당 추천의뢰서 접수…추천위원회 회의 일정 앞당겨

'단기간 집중 수사' 고려해 검사장 출신들 물망…난색 표명도

'드루킹 특검법' 수사 범위(CG)
'드루킹 특검법' 수사 범위(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 이른바 '드루킹 특별검사팀'을 이끌 특별검사(특검) 후보군이 3일 결정될 전망이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한변호사협회(회장 김현)는 이날 오후 4시께 야 3당으로부터 드루킹 특검 후보 추천의뢰서를 전달받았다.

변협은 이에 따라 오는 3일 오후 3시 특검 후보자 추천위원회를 열어 과반수 의결로 후보자 4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애초 변협은 4일께 후보자 추천위를 열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하루 앞당겼다.

변협 관계자는 "야당에 후보 선정을 위한 논의 시간을 넉넉히 주자는 의미에서 일정을 하루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변협은 사안의 비밀성을 보장하기 위해 당일 한 차례 회의를 통해 바로 후보자들을 선정하기로 했다. 선정 결과는 즉시 공개할 예정이다.

변협은 지난달 말 추천위를 구성한 뒤 각계에서 드루킹 수사를 맡을 후보들을 추천받았다.

이를 통해 30∼40명의 특검 후보들이 추천됐는데 주로 검찰 중에서도 검사장 출신 변호사들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단기간 집중적인 수사를 해야 하는 특검 속성상 검사 출신이 수사 분야에 강점을 지닌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공안통'으로 평가되는 임정혁(62·사법연수원 16기) 전 법무연수원장, 대표적인 '특수통'으로 통한 최재경(56·17기) 전 인천지검장, 김경수(58·17기) 전 대구고검장, 강찬우(55·18기) 전 수원지검장, 형사사건을 주로 맡았던 변찬우(57·18기) 전 대검찰청 강력부장 등이 거론된다.

다만 변협이 추천 신청을 받은 이들의 명단을 공개하지 않아 정확한 내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인 만큼 명단이 공개되면 당사자에게 회유나 압박이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거론되는 후보군 가운데 상당수는 난색을 보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변협은 그간 추천된 이들의 의사 등을 확인하며 후보군을 압축해 둔 것으로 전해졌다.

변협이 3일 회의를 통해 후보자 4명을 선정하면 야 3당은 이들 중 2명으로 압축하게 된다. 이후 대통령이 3일 이내에 1명을 임명한다. 절차 진행에 속도가 붙을 경우 이르면 다음 주 중 특검이 발표될 전망이다.

s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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