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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민주콩고 에볼라 환자 석달간 최대 300명 예상

송고시간2018-05-29 22:22

이틀간 추가 확진자·사망자는 없어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달부터 7월까지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최소 100명, 최대 300명의 에볼라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WHO는 이달 15일 펴낸 보고서에서는 같은 기간 민주콩고의 에볼라 환자 수를 80∼100명으로 예상했었다.

WHO는 "새로 나온 전망치는 에볼라가 그만큼 발생할 것이라는 정확한 예상은 아니다"라며 "우리가 대응하기 위한 계획과 예산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모델의 일부분이다"라고 말했다.

민주콩고 보건당국은 이달들어 28일까지 에볼라 의심 사례가 54건 확인됐고 이 가운데 35건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에볼라 의심 환자 중 사망자는 25명으로 집계됐다. 27∼28일 이틀간은 에볼라 추가 확진자나 사망자는 없었다.

민주콩고는 1976년 이후 모두 9차례 에볼라가 발생했다. 사망자 수가 최대 256명에 이를 때도 있었다.

2013년 말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발생한 에볼라 사태 때는 1만1천300여 명이 숨지기도 했다.

WHO는 시골과 도시로 나눠 에볼라 환자 1명이 각각 10명, 30명씩 접촉했을 수 있다고 가정하고 대응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며 26일 기준으로 민주콩고에서 에볼라 환자와 접촉했을 수 있는 사람 수는 906명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WHO는 민주콩고에서 에볼라가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예산을 배로 늘리는 한편 새로운 경로로 감염되는 환자가 발생하는 사례가 없도록 기존 감염자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콩고민주공화국 음반다카에서 유니세프 직원과 에볼라 백신 접종 의료진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AP=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콩고민주공화국 음반다카에서 유니세프 직원과 에볼라 백신 접종 의료진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AP=연합뉴스]

mino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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