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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비어 부친, 북미회담 지지…"北 야만정권 구덩이서 나오길"

송고시간2018-05-29 21:16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작년 6월 북한에 억류됐다 풀려난 뒤 사망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아버지가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세계에서 가장 야만적인 독재정권이 구덩이에서 빠져나오길 바란다"며 회담 개최를 지지했다고 AFP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지난 3일 유엔 심포지엄서 북한의 인권유린 실태를 이야기하는 프레드 웜비어
지난 3일 유엔 심포지엄서 북한의 인권유린 실태를 이야기하는 프레드 웜비어

[AP=연합뉴스]

이날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열린 연례 국제인권행사인 오슬로 자유 포럼에 연사로 선 오토 웜비어의 아버지 프레드 웜비어는 "협상을 수반하는 외교적 선로를 지지한다"며 이런 입장을 밝혔다.

그는 "북한과 대화 중단은 세계에서 가장 위협적이고 야만적인 독재정권의 번영을 도왔다"며 "대화가 그들을 변화시킬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그들이 구덩이에서 나와 관여하도록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웜비어는 이와 별개로 아들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 그들이 내 아들에게 한 짓에 대해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프레드 웜비어 부부는 지난달 26일 미 법원에 아들의 사망 책임을 북한 정부에 묻는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북한에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송환된 후 숨진 오토 웜비어의 부모
지난해 북한에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송환된 후 숨진 오토 웜비어의 부모

[AP=연합뉴스]

luc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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