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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위원회 자발적 설치 기업 증가"-삼일회계법인 분석

송고시간2018-05-29 14:35

감사위원회 설치 기업 비율 추이
감사위원회 설치 기업 비율 추이

[삼일회계법인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사내에 감사위원회를 자발적으로 설치한 기업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삼일회계법인은 29일 발간한 '감사위원회와 지배구조 4호'에서 2007∼2016년 기간 자산총액 2조원 미만 상장기업의 내부감사기구 설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렇게 분석됐다고 밝혔다.

상법에 따라 자산총액 2조원 미만 상장기업은 사내에 감사를 두거나 감사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다.

조사 결과 2016년 기준 자산총액 1천억원 이상 2조원 미만 중규모 기업인 코스피 상장사는 496곳 중 153곳(32%), 코스닥 상장사는 450곳 중 90곳(20%)이 감사위원회를 설치했다.

2007년에는 감사위원회를 설치한 중규모 기업이 코스피 상장사 387곳 중 54곳(14%), 코스닥 상장사 116곳 중에는 13곳(11%)에 불과했다.

자산총액 1천억원 미만 소규모 기업의 경우도 2016년에는 코스피 상장사 83곳 중 8곳(10%), 코스닥 상장사 682곳 중 39곳(6%)이 감사위원회를 설치했다.

2007년에는 감사위원회를 설치한 소규모 기업이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사를 통틀어 8곳뿐이었다.

내부감사기구 설치 현황
내부감사기구 설치 현황

[삼일회계법인 제공]

중규모 기업군은 감사위원회를 설치한 기업의 총자산이익률, 영업 현금흐름 비율 등이 높고 부채 비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위원회를 설치한 소규모 그룹은 총자산이익률과 총자산증가율이 높았다.

이는 시장가치, 수익성, 재무 건전성과 감사위원회 설치 간에 관련성이 존재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삼일회계법인은 밝혔다.

다만 감사위원회를 설치한 기업이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이 좋아진다고 판단을 내리려면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삼일회계법인은 "내부감사기구 기능이 실효성을 확보하려면 기업 특성에 적합한 내부감사기구를 설치하고, 효과적인 운영을 위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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