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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루게릭 환우 위해 '아이스버킷 챌린지' 시작

송고시간2018-05-29 11:35

'아이스버킷 챌린지' 다시 시작한 션(왼쪽)과 루게릭으로 투병 중인 박승일 선수
'아이스버킷 챌린지' 다시 시작한 션(왼쪽)과 루게릭으로 투병 중인 박승일 선수

[YG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가수 션이 루게릭병에 시달리는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코치 출신 박승일 씨를 위해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다시 시작한다.

29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션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양동이에 가득 담긴 얼음물로 온몸을 적시는 영상을 공개하고 '2018 아이스버킷 챌린지' 출발을 알렸다. 또 배우 다니엘 헤니와 박보검, 소녀시대 수영을 다음 주자로 지목하고 "24시간 안에 도전해주시고 꼭 성공해주세요. 그리고 세 명씩 꼭 지목해주세요"라고 전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 환우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기부금을 모으기 위해 2014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됐다.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장면을 영상으로 공유하는 이 캠페인은 SNS를 타고 세계로 확산했다.

션이 시작한 이번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참가자가 다음 주자 세 명을 지목하면, 지목된 사람이 24시간 안에 이 도전을 받아들여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100달러를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승일희망재단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션은 지난달 승일희망재단에서 사들인 병원 부지에서 박 전 코치가 자리한 가운데 아이스버킷 챌린지 영상을 촬영했다.

그는 "2009년 박승일 선수를 만나고 그가 꿈꾸던 대한민국 첫 번째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돕겠다고 약속했다"며 "10년째가 되는 올해 드디어 많은 루게릭병 환우와 가족들의 꿈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게 됐다. 이제 이 토지 위에 하루빨리 벽돌 한 장씩 쌓아 올려 그 꿈을 함께 이뤄주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션은 박 전 코치와의 약속을 지키고자 2011년 7월 승일희망재단을 설립하고, 함께 공동대표직을 맡았다. 박 전 코치가 루게릭병을 앓은 지 16년, 재단을 세운 지 7년 만에 병원 건립을 위한 토지를 마련하는 결실을 봤다.

션의 아이스버킷 챌린지 이야기는 29일 오후 8시 55분 MBC TV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 방송된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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