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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 있는 우리 밀 '아리흑' 개발…식물특허 출원

송고시간2018-05-29 11:00

농촌진흥청, 우리 밀 '아리흑' 개발
농촌진흥청, 우리 밀 '아리흑' 개발

(세종=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2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김용철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장이 국내 최초로 색깔 있는 우리 밀인 '아리흑'을 개발했다고 밝히고 있다. 아리흑(왼쪽)은 검붉은색을 띄고, 건강 기능 성분인 안토시아닌·타닌·폴리페놀 성분이 일반 밀(오른쪽)보다 많은 것이 특징이다.
cityboy@yna.co.kr

색깔 있는 우리 밀 '아리흑' 종자 [농촌진흥청 제공=연합뉴스]
색깔 있는 우리 밀 '아리흑' 종자 [농촌진흥청 제공=연합뉴스]

아리흑 생산 단지 [농촌진흥청 제공=연합뉴스]
아리흑 생산 단지 [농촌진흥청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농촌진흥청은 국민디자인단과 함께 국내 최초로 색깔 있는 우리 밀인 '아리흑'을 개발하고 산업재산권(식물특허)을 출원했다고 29일 밝혔다.

농진청은 "식생활 변화로 밀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이지만 자급 가능한 밀은 2016년 기준 1.8%에 그친다"며 "양분을 가득 담은 우리 밀의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취지를 전했다.

아리흑은 검붉은색을 띄고, 건강 기능 성분인 안토시아닌·타닌·폴리페놀 성분이 일반 밀보다 많은 것이 특징이다. 항산화 능력도 10배가량 높다.

농진청은 "통밀가루에도 비타민 B1·B2, 칼슘, 철, 아연 등 무기질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농진청은 아리흑을 식물특허 출원한 데 이어 산업체와 지방자치단체 등 3곳에 기술을 이전했다.

현재 일반 농가는 특허권 문제로 아리흑을 재배·판매할 수 없다. 다른 밀 품종과 섞이는 것을 막고, 기술 이전 업체와 계약 재배를 해 농가 판로와 소득을 보전해주기 위해서라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농진청은 "현재 1.6㏊ 수준인 아리흑 재배 면적을 올해 하반기 30㏊, 내년에는 50㏊까지 늘릴 것"이라며 "이미 과자·빵·차·도시락 등 시제품이 개발됐고, 올 하반기 수확한 밀로 만든 가공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중국 업체와 밀 과자 2만 개를 선 계약한 상태"라고 말했다.

국내 최초 '유색 밀' 개발…항산화 능력 10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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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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