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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인권단체 "반인권적 혐오 조장 않는 선거 돼야"

송고시간2018-05-28 16:06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인권연대 등 도내 인권단체들로 구성된 '지방선거 혐오 대응 평등한 충북만들기 시민선언'은 28일 "6·13 지방선거 중 혐오와 차별을 조장하는 후보가 발붙일 곳이 없도록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반인권적인 혐오 표현과 선동이 선거 때마다 반복됐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이런 혐오 정치가 멈추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혐오 정치는 성소수자, 이주민, 여성, 장애인, 세월호 유가족까지 지난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이런저런 이유로 혐오했다"며 "선거가 혐오를 확산하는 장으로 전락한다면 민주주의를 향한 우리 사회의 미래는 없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 기간 공보물과 현수막, 문자메시지, 선거 유세를 적극 감시하고 문제가 발견되면 관계 기관에 신고한 뒤 공동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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