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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이끈 차해원 감독 "선수들 집중력 좋았다"

송고시간2018-05-23 21:56

"24일 이탈리아전도 베스트 멤버로 간다"

작전 지시하는 차해원 감독 [대한민국배구협회 제공=연합뉴스]
작전 지시하는 차해원 감독 [대한민국배구협회 제공=연합뉴스]

(수원=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세계적인 강호들을 잇달아 제치고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4연승을 질주했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세계 10위)은 2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8 발리볼네이션스리그 2주차 6조 2차전에서 세계 5위 러시아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한국은 첫 경기에서 벨기에에 졌을 뿐 도미니카공화국, 중국, 독일에 이어 러시아까지 제압하고 4연승을 달리며 승점 11을 쌓았다.

'배구 여제' 김연경이 21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이재영과 센터 김수지가 각각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전날 독일전에서 1득점에 그친 김희진도 9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그동안 러시아의 힘과 높이에 막혀 번번이 무너졌던 한국은 그러나 이번 대결만큼은 러시아에 단 한 세트도 빼앗기지 않고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2015년 일본에서 열린 여자배구 월드컵부터 시작된 러시아전 3연패 사슬을 끊은 것은 물론 1978년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40년 만에 셧아웃 승리를 챙겼다.

차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키 큰 팀과 경기하면 블로킹을 의식하기 마련이다. 상대방 높이를 절대 신경 쓰지 말고 우리 연습한 플레이만 하면 된다고 주문했다. 선수들 집중력이 상당히 좋았다"고 칭찬했다.

이어 "경기 중반에 이재영, 김희진이 블로킹을 조금 겁낸 느낌을 받았는데 다시 모여서 강조했다. 우리 플레이 하자고 당부했는데 선수들이 잘해줬다"고 덧붙였다.

수원에서 열리는 2주차 3연전에서 한국은 2경기 만에 2승 목표를 채웠지만 차 감독은 마지막까지 전력투구를 다짐했다.

그는 "박정아, 강소휘, 이나연 등이 출전 기회를 기다리고 있지만, 내일도 베스트로 나간다. 모두 국가대표 선수들이다. 오늘 집중력이 좋았으니 내일도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차 감독은 "김연경, 김수지, 양효진은 다음 네덜란드 원정에는 빠진다. 이들은 내일이 마지막 경기인데, 마지막까지 잘하려고 하는 것이 보인다"고 했다.

한국은 24일 오후 7시에 이탈리아와 2주차 홈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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