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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수사단-권성동 이틀째 충돌…"정치적 수사"에 정면반박

檢, 대질신문 조서·영장심사 대화내용 공개…이례적 대응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강원랜드 취업 청탁 의혹을 받는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이 자신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방침을 두고 '정치적 결정'이라며 거세게 비판하자 수사단도 이틀째 보도자료를 내면서 정면으로 반박했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은 18일 '권성동 의원 주장 사실에 대한 진상'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전날에 이어 이틀째 내고 강원랜드 리조트 본부장 전 모씨의 대질신문 조서 등을 공개했다.

권 의원은 전날 입장문을 내고 "수사단의 첫 강제수사 대상자였던 강원랜드 리조트 본부장(전씨)에 대해 법원이 '법리 구성이 잘못됐다'며 기각했고, 수사단은 피의자에게 유리한 증거를 제출하지 않고 불리한 증거만 제출했다가 판사에게 발각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수사단은 "법원에 제출한 23권의 방대한 기록 중 변호인이 전씨와 강원랜드 인사팀장의 대질 조서가 누락됐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로는 수사기록에 편철돼 있었다"고 반박했다.

수사단은 또 영장심사 당시 판사가 대질 조서를 제출하지 않았는지 물었고, 검사가 "기록에 첨부된 것으로 아는데, 기록이 방대해서 정확히 쪽수를 확인하고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대답했으며 심사 직후 쪽수를 재판장에게 알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출된 수사기록의 목록에 대질 진술조서의 작성 일지와 쪽수가 적혀 있어서 재판장이 쉽게 확인할 수 있으므로 물리적으로 그 조서만 빼고 기록을 제출할 수는 없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수사단은 전씨와 강원랜드 인사팀장 권 모 씨가 지난해 12월 12일 춘천지검에 출석해 대질조사를 받았던 진술조서 일부와 영장심사 당시 판사에게 제출한 사건기록 목록을 공개했다.

다만 수사단은 진술조서 내용 중 채용 청탁을 한 사람과 청탁 대상자의 이름은 모두 가린 채 제시했다.

권 의원이 전날 입장문을 낸 뒤 수사단이 반박 자료를 낸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검찰이 한 사안을 두고 두 번 입장을 발표하거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과정의 대화 내용, 피의자의 대질신문 조서, 사건기록 목록을 공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영장심사는 비공개로 이뤄지며 피의사실이 기재된 조서도 외부에 유출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jae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05/18 17:1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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