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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한전원자력연료서 집진설비 증설작업 중 '펑'…6명 다쳐(종합2보)

배관 절단하다 인화물질 '흄'에 불꽃 튀면서 폭발…"방사능 유출은 없어"
한전원자력연료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전원자력연료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김소연 기자 = 원자력 연료를 생산하는 시설에서 폭발사고가 나 근로자 등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6일 오후 2시 22분께 대전 유성구 한전원자력연료 부품동 1층에 있는 레이저 용접실에서 집진(먼지·가스를 모으는 시설) 설비를 증설하던 중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양손 등에 2도 화상을 입는 등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가운데 3명은 중상으로 분류됐다.

폭발 후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폭발사고 발생한 한전원자력연료
폭발사고 발생한 한전원자력연료(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16일 오후 집진기 폭발사고가 발생한 대전 유성구 한전원자력연료에서 관계자가 취재진 접근을 통제하고 있다. 이날 사고로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2018.5.16

폭발은 집진장치를 증설하는 과정에서 근로자들이 배관을 절단하다 발생했다.

폭발이 일어난 집진장치는 용접작업 후 생기는 '흄'을 모으는 곳이다.

증설을 위해 그라인더로 배관을 절단하다 불티가 튀었고, 이 불티가 배관 안에 있던 흄과 반응하면서 폭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전원자력연료 관계자는 "용접할 때 발생하는 가스 등을 모아 저장하는 곳으로 보내는 관이 있는데, 그 관을 절단하는 작업 중 폭발사고가 났다"며 "용접을 할 때 인화물질인 '흄'이 발생하는데 여기에 불꽃이 튀면서 폭발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폭발이 난 곳은 원자력연료인 우라늄 등 방사성물질과는 관련이 없는 시설"이라며 "사고 직후 방사능 측정을 했는데, 자연방사능 수치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대전소방본부도 사고 직후 방사능 수치를 측정한 결과 100nSv/h로 나와 정상 수준인 것을 확인했다.

한전원자력연료는 경수로 및 중수로용 원자력 연료를 생산하고 있다.

폭발사고 감식
폭발사고 감식(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16일 폭발사고가 난 대전 유성구 한전원자력연료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 등이 현장을 살피고 있다. 이 사고로 근로자 6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2018.5.16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1차 감식을 마쳤으며 조만간 추가 감식을 진행해 사고 원인을 밝힐 것"이라며 "원인을 확인하는 대로 과실 여부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용접 중 폭발사고 난 한전원자력연료 건물 내부
용접 중 폭발사고 난 한전원자력연료 건물 내부(대전=연합뉴스) 16일 용접 작업 중 폭발사고가 발생한 대전 유성구 한전원자력연료에서 경찰 관계자가 건물 내부를 살피고 있다. 이날 사고로 다친 근로자 6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대전 유성구 제공=연합뉴스] walden@yna.co.kr
soy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05/16 18:3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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