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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노동신문 "美 인권압박, 대화 상대에 대한 무례의 극치"

"문제 해결의 마지막 기회 차던지는 격으로 될 수 있어"
북미정상회담, 싱가포르 6월 12일 (PG)
북미정상회담, 싱가포르 6월 12일 (PG)[제작 정연주]사진합성 (AP)

(서울=연합뉴스) 지성림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미국의 북한 인권 문제 지적을 강하게 비난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대화 상대에 대한 용납 못 할 도발'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미국 국무부가 최근 북한 인권 관련 성명을 발표한 것을 거론하며 "대화 상대에 대한 오만무례의 극치로서 절대로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미 국무부의 헤더 나워트 대변인은 지난 2일(현지시간) '북한자유주간'을 맞아 성명을 내고 북한 인권유린 실태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며 "최대 압박 작전을 펼쳐가는 동시에 책임이 있는 자들의 책임을 지속해서 물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신문은 "미국이 불신으로 가득 찬 조미관계 문제를 대화로 풀 생각이라면 상대에 대한 안목을 넓히고 상대를 존중하는 데 신경을 써야 한다"며 "미국이 도발적인 반공화국 인권 소동에 매달리는 것은 대화와 평화의 흐름을 대결과 긴장 격화의 원점으로 되돌리고 모처럼 찾아온 문제 해결의 마지막 기회를 제 발로 차던지는 격으로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대외선전용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도 이날 논평에서 "미국의 반공화국 인권 소동이 도수를 넘어서고 있다"며 "미국은 상대를 존중하는 초보적인 예의부터 갖추어야 하며 대사를 그르치지 않으려거든 대결적 언동을 중지하고 매사에 각별한 주의를 돌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선의 오늘', '메아리' 등 북한의 다른 대외선전 매체들도 최근 미국의 대북 인권압박을 비난하는 내용의 글을 거의 매일 내보내 눈길을 끈다.

북한의 이 같은 대미 비난은 내달 12일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인권 문제를 의제화하지 않도록 사전에 견제구를 날리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yooni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05/15 10:2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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