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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함부르크 관중, 그라운드로 홍염 투척…"강등 못 참아"

송고시간2018-05-13 08:46

분데스리가 최종전서 경기 중단 사태

함부르크는 분데스리가 출범 후 첫 2부리그 강등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2부리그 강등에 성난 관중이 그라운드에 홍염을 터뜨려 경기가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다.

독일 함부르크 서포터스는 13일(한국시간) 함부르크 임테흐 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최종전 묀헨글라트바흐와 경기 2-1로 앞서던 후반 추가시간 그라운드에 홍염을 투척했다.

17위 함부르크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뒤, 잔류 경쟁팀인 16위 볼프스부르크가 쾰른에 패하길 기다려야 했다.

함부르크는 수적 열세를 딛고 극적으로 2-1 승리를 코앞에 뒀지만, 볼프스부르크가 쾰른에 4-1 대승을 거뒀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경기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분노한 몇몇 관중은 홍염을 투척하며 선수들에게 욕설을 내뱉었다.

그라운드는 마치 불이 난 것처럼 커다란 검은색 연기가 피어올랐다.

경찰 병력은 혹시 벌어질지 모르는 관중의 난동을 대비하기 위해 그라운드 안으로 들어와 사태를 진정시켰다.

주심은 그라운드 상황이 어느 정도 수습되자 곧바로 종료 휘슬을 불었다.

함부르크가 분데스리가 2부리그로 추락한 건 1963년 독일 분데스리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함부르크는 분데스리가에서 단 한 번도 2부리그로 강등되지 않은 유일한 팀이었다.

한국 팬에겐 손흥민(토트넘)의 프로데뷔 첫 팀으로 익숙하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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