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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수출다변화 주역 부상…정부 정책·독자 노력 덕분"

송고시간2018-05-13 06:00

중소기업연구원 '중소기업 수출 다변화, 성과와 과제' 보고서

중소기업포커스[중소기업연구원 제공]
중소기업포커스[중소기업연구원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중소기업이 정부의 정책적 뒷받침과 독자적인 노력에 힘입어 수출 다변화의 주역으로 떠올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소기업연구원은 홍성철 연구위원(대표집필)이 11일 '중소기업 수출 다변화, 성과와 과제'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2017년 중소기업 수출은 2014년 이후 3년 만에 1천억달러를 회복하면서 1천61억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

보고서는 최근 중소기업 수출의 성장세를 대외 경제여건 개선과 더불어 중소기업 주도의 수출 다변화 노력 덕분으로 평가했다.

최근 중소기업의 수출 품목과 대상 국가는 점차 다변화되는 추세이다.

2017년 중소기업 10대 수출 품목의 경우 전체 금액은 증가했음에도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오히려 감소했다.

또 중소기업의 수출국 수가 최근 들어 확대됐다. 이런 가운데 베트남, 인도 등 신흥 시장으로의 수출이 증가해 G2(미국, 중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도 점차 완화되고 있다.

대기업의 수출 품목 수는 최근 2년간 18개 증가하는 데 그친 반면 중소기업은 434개 증가했다.

2017년 대기업의 10대 수출 품목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보다 1.6%포인트 확대됐으나 중소기업의 10대 수출 품목 비중은 오히려 0.1%포인트 감소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정부의 정책적 요인 덕분에 중소기업 주도 수출이 다변화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대·중소기업 상생의 수출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아세안 시장 등 새로운 수출 활로를 모색하고, 수출 방식을 다각화하는 등 수출 다변화 정책을 추진했다.

홍 연구위원은 "대외적으로 G2 통상관계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수출시장 다변화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도 강조된다"며 "앞으로 중소기업 수출은 양적으로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성장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정책 과제로는 아시아 역내시장 진출을 위한 국가별 차별화 정책 추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연계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성 강화, 주요국 보호무역주의에 대비한 글로벌 공조체계 강화 등을 제안하면서 "무엇보다 생산성 제고 등을 통한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가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kamj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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