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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기관 장비 가상화폐 채굴에 도용" 또 발각…이번엔 터키

송고시간2018-05-07 23:11

터키 언론 "국립대학 서버 채굴에 동원 정황" 보도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터키에서 한 국립대학의 컴퓨터서버가 가상화폐 '채굴'에 도용된 정황이 드러났다.

터키 서부 사카리아주(州) 아다파자르에 있는 사카리아대학교 컴퓨터 서버가 가상화폐 채굴에 쓰인 사실이 대학 자체 조사에서 드러났다고 일간 하베르튀르크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학교는 이메일과 학점관리 시스템이 현저히 느려졌다는 학생들의 불만이 꾸준히 제기돼 전문가에게 조사를 의뢰한 결과 이러한 정황을 포착했다.

대학은 본격적인 조사를 나섰으며, 수사도 곧 시작될 것이라고 하베르튀르크는 전했다.

앞서 대학은 학생들의 불만 제기에 '사이버공격' 탓에 일시적으로 시스템이 느려졌다고 해명했으나 장애는 해소되지 않고 석달이나 계속됐다.

사카리아대학은 터키에서 연구중심대학으로 분류돼 고급 전산장비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전세계적으로 가상화폐 투자 열풍에 연구기관의 고성능 컴퓨터를 가상화폐 채굴에 도용하려는 시도가 종종 발각됐다.

앞서 올해 2월에는 러시아연방원자력센터 직원들이 기관 장비로 비트코인 채굴을 모의하다 사전에 꼬리가 밟혔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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