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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에 긴장 고조…미국대사관 안내간판 등장

송고시간2018-05-07 22:23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지역인 예루살렘에 7일(현지시간) 미국대사관 이전을 알리는 간판이 등장했다.

AFP,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이날 미국영사관이 있는 예루살렘 아르노나 지역에 '미국대사관'이라는 문구가 히브리어, 아랍어, 영어로 적힌 간판이 설치됐다고 보도했다.

인부들이 이날 도로에서 이 간판을 세우는 장면이 곳곳에서 목격됐다.

미국 정부는 오는 14일 이스라엘 건국 70주년에 맞춰 이스라엘 주재 대사관을 지중해 도시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길 예정이다.

미국 정부는 일단 아르노나의 영사관 건물을 대사관으로 활용한 뒤 상주부지를 물색한다는 계획이다.

미국대사관 이전은 작년 12월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한다고 발표한 뒤 추진됐다.

예루살렘에 등장한 미국대사관 안내간판[AFP=연합뉴스]
예루살렘에 등장한 미국대사관 안내간판[AFP=연합뉴스]

그러나 팔레스타인을 비롯한 아랍권은 예루살렘의 미국대사관 이전 계획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그동안 팔레스타인은 동예루살렘을 미래의 자국 수도로 주장해왔다.

예루살렘은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교의 공동 성지이고 유엔은 이런 종교적 특수성을 생각해 어느 국가에도 속하지 않는 국제도시로 규정하고 있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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