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사우디, 예멘 반군이 본부로 쓰는 옛 대통령궁 폭격

송고시간2018-05-07 21:15

사우디군의 폭격을 받은 예멘 사나의 대통령궁[EPA=연합뉴스자료사진]
사우디군의 폭격을 받은 예멘 사나의 대통령궁[EPA=연합뉴스자료사진]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군이 7일(현지시간) 예멘 반군이 통제하는 수도 사나의 옛 대통령궁을 폭격했다고 예멘 반군이 운영하는 알마시라 방송이 보도했다.

AP통신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이 폭격으로 민간인 6명이 숨졌고 대통령궁은 완파됐다고 전했다. 대통령궁 인근의 호텔, 상가 등 건물들도 크게 손상됐다.

폭격을 받은 대통령궁은 예멘 정부가 3년 전 아덴으로 수도를 임시로 옮긴 뒤 반군이 본부로 이용한 건물로 알려졌다. 따라서 사우디 군이 반군의 지도부를 겨냥해 대통령궁을 공습한 것으로 보인다.

버려진 건물이 아닌 만큼 이곳에 있던 사람들이 잔해에 깔렸다면 인명피해는 더 커질 수 있다.

사나는 반군이 2014년 9월 점령했다. 반군은 예멘 정부와 권력 분점 협상이 결렬된 뒤 2015년 2월 쿠데타를 일으켜 정부를 전복했고, 정부는 급히 사나를 버리고 남부 항구도시 아덴으로 도피했다.

앞서 사우디군은 6일 저녁 반군이 사우디 남부 나즈란 시의 민간인 거주지를 겨냥해 쏜 탄도미사일 2발을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hskang@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